산들에 꽃
사위질빵
동숙
2013. 7.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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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질빵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이다.
'비웃음'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다.
한방에선 위령선이란 이름의 약재로 더 유명하다.
관절염,요통,신경통엔 위령선 만큼 효험이 좋은게 없다고 알려졌을만큼,,,
나는 늘 사위질빵과 할미질빵이 헛갈렸다.
차츰 야생화를 공부하며 이젠 구분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그 구분법은 아래와 같다.
사위질빵은 봄부터 초여름에 피어난다.
꽃이 여러가지로 무리지어 피어난다.
잎이 세장이다.
할미질빵은 여름부터 가을에 핀다.
꽃은 세가지로 피어난다.
잎이 다섯장이다.
거의 이렇게 구분을 하게되면 그다지 틀리진 않을듯,,,^^
질빵이란 물건을 어깨에 맬때 쓰는 끈을 말한다.
이쁜사위가 무거운 짐을 지는게 안타까워 약한 이 덩굴로 질빵을 메개 했다는
할미질빵은 사위질빵보다 줄기가 훨 질기다고 한다.
사위대신 무거운 짐을 지으려 하신 장모의 사랑이 담긴 꽃이름이 아닐까 싶다.
할미질빵은 할미밀빵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