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서울근교 멋진 계곡 - 중원계곡
동숙
2013. 7. 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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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계곡.
양평에서 십오분?
그쯤이면 되리라 생각한다.
오늘 가본 중원계곡은 수량도 풍부하고 계곡도 넓고 깨끗하고
그 무엇보다 인위적인 손댐이 없는 거의 자연 그대로의 맑음이었다.
가파르지 않은 산행으로 초보 등산객들도 쉬이 오를 계곡 그리고 중원산이다.
간간이 비내리던 오늘도 몇몇 등산팀을 만났고
내려오며 계곡 곳곳에 휴식을 취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백점 만점에서 십점은 빼야겠다,,,ㅋ
이 계곡은 길에 돌이 무지 많다.
중원산이 돌산인가보다.
그래서 계곡이 형성되었긴 하겠지만 비올땐 낙석의 위험
그리고 숲길에 돌들은 작은 방해물이 될것같다.
야생화도 많았고
아,,, 다래,,, 다래나무에 다래가 주렁주렁 열려있는걸 보고 넘 신기했다.
다래나무는 암꽃이 드문편인데 이곳엔 암꽃이 많았던지
주렁주렁 달린 다래열매가 너무도 신기했다.
우리동네도 다래나무는 엄청난데 거의 수꽃만 달리는지 열매를 맺은 다래는
깊은 계곡속에나 가야 만나는데 이곳은 지천? 이라 할만하다~ㅋ
주변에서 혹 간단한 여름 피서지를 추천하라고 하면
이곳을 주저없이 추천할듯하다.
그만큼 깨끗했고 교통도 그리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손을 덜 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