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쉬는곳 [스크랩] 영혼을 흔드는 봄빛 동숙 2013. 6. 22. 02:00 728x90 영혼을 흔드는 봄빛 설원 최남열 호숫가에 드러누워 하늘을 담을까 숲 속에 달려가서 빽빽히 어우러져 초록빛에 휘감겨 흐느끼는 잎새가 될까 봄향 그윽히 퍼지는 달빛을 따라 사뿐사뿐 창공을 가르며 날을까 몽환적인 그리움을 따라 가라앉은 사랑을 일으켜 영혼을 휘저으며 깃털처럼 가볍게 뭉게구름처럼 두둥실 떠 갈까 내 영혼을 흔드는 봄빛 속엔 방울방울 맺힌 이슬방울처럼 아롱아롱 스미어 그대 마음에 쓰러질까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