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에 꽃
옥잠난초
동숙
2013. 6. 8. 16:37
728x90
옥잠난초
옥으로 깎은 비녀일까?
지난주 이애의 꽃대가 올라온 모습을 보고
일주일쯤 있다가 다시 가봐야지 했었다.
우산나물의 꽃대는 삼사일내 필듯 싶었으나 이애를 만나고 싶었다.
오늘 들려본 산엔 옥잠난초의 연두빛 꽃은 피었는데
우산나물은 여직 그모양 그대로이다.
마치 시간이 멈춘듯,,,
숲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며 영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생각처럼 담기지 않아서 속상했다.
우선 많이 찍어보자,,,라고 생각했으나,,,,ㅜㅜ
집에와 컴에 올려보니 다 촛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오매불망 그리다가 만났는데,,, 어제 저녁 새로운 방법을 연습해보고
느낌이 좋아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뭐 이렇지?~
에효,,, 또 다시 가야하나?
아직 덜 핀 꽃대가 있으니 또 가야할까 고민이다.
난초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변치않은 귀여움'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다.
2013.6.8 분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