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에 꽃

퇴촌의 각시붓꽃

동숙 2014. 4. 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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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사장님의 개인사정으로 하루 쉬게 되었다.

집에서 티비로 세월호 소식만 눈빠지게 바라보다

다 늦은 저녁 동생과 함께 오른 뒷산.

 

지난번 소나기로 포기했던 산책을 다시 시작했다.

 

보라빛으로 각시붓꽃이 조잘대며 저녁빛을 만끽하고 있다.

벌레먹은 모양새로 홀로 피었더니 이번엔 친구들 몽땅 데리고 나왔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