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11/30 생태공원을 돌아보며,,,
동숙
2012. 12. 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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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심어졌을까?
못보던 은행나무,,,
처음 조성될때와 비교하면 이젠 많이 자리를 잡았다.
지금도 매년 이렇게 뭔가 한 자리를 채워간다.
내년 가을쯤 이 커다란 은행나무엔 노란 추억이 흔들리겠지?
조류 관찰대도 옷을 입었네?
썰렁한 나무로 덩그마니 서 있더니
오늘에서야 볏짚으로 옷을 입고 서 있다.
건너편 강가엔 고니(백조)가 서른마리 가량 떠 있었다.
줌 기능이 좋은 카메라였다면
깃품에 머리숙이고 둥둥 떠 잠든 백조를 찍을수 있지 않았을까?
깜짝 놀랐다.
운동기구앞 나뭇가지에 조르르 매달린 우윳팩.
뭘까?
아마도 꼬맹이들의 솜씨가 아닐까 싶다.
새들의 먹이를 주기위한 이쁜 마음씨,,,ㅎ
팩 안엔 쌀알이 담겨있었다.
연꽃이 다 지고 청소까지 끝마친 연못위에 주차장 알록달록 기둥이 이쁘다.
친구가 까 먹었다던 연밥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이렇게 연못위에서 썩어간다.
아니,,, 어쩌면 썩는게 아니라 내년을 위한 잠을 자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