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3 설악 만경대코스를 다녀오며,,,
이번 달엔 친구들과 두 번의 산행을 하게 되었다.
아직은 조금 이르다는 단풍을 보러 두 주 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예약을 했다.
많이 기대를 했었으나 인터넷에 올라온 포스팅을 미리 본 친구의 전언에 의하면 아직도 설악은 제대로의 단풍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소식이었다.
그래도 친구들과 명산 설악의 품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전날 올라와 하루 차박을 한 재환이와 오랜만에 함께하게된 순복이 그리고 늘 함께 하는 상배와 원식이와 만나 오색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친구가 미리 사놓은 고소한 인삼튀김을 든든히 먹고 힘차게 출발했다.
여기까지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탐방할수있다.
만경대 길이 시작되는 이지점부터는 예약 필수~~
사람에 치여 움직이다가 이곳부터 조금 한산하게 걸을 수 있었다.
오색천을 따라 주전, 흘림골 갈림길에서 만경대 쪽으로 올라 용소폭포를 만나고 맛있는 간식으로 배를 불렸다가 가파른
오름을 오르며 엄청나게 후회를 하고 망경대에서 멋들어진 설악의 풍경을 가슴에 품고 역시나 가파른 비탈을 내려와
다시 오색으로,,,,
짧은 산행이었지만 그런대로 만족했다.
그러나 너무 일찍 내려와 열두 시가 막 지난 시간 조금 아쉬워 우리는 낙산사를 둘러보기로 했다.
꽤 오랜만에 동해바다를 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