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2021.10.23 설악 만경대코스를 다녀오며,,,

동숙 2021. 11. 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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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엔 친구들과 두 번의 산행을 하게 되었다.

아직은 조금 이르다는 단풍을 보러 두 주 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예약을 했다.

많이 기대를 했었으나 인터넷에 올라온 포스팅을 미리 본 친구의 전언에 의하면 아직도 설악은 제대로의 단풍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소식이었다.

그래도 친구들과 명산 설악의 품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전날 올라와 하루 차박을 한 재환이와 오랜만에 함께하게된 순복이 그리고 늘 함께 하는 상배와 원식이와 만나 오색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친구가 미리 사놓은 고소한 인삼튀김을 든든히 먹고 힘차게 출발했다.

 

재환이 사놓은 인삼튀김은 아주 맛났다~ 특히나 찍어먹을 소스로 내놓은 인삼조청은 너무나 달달했다.

 

오색에서 시작했다 하늘빛이 예술~

 

이른시간이라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으나 계곡은 공사중 소음이 들렸다.

 

앞서 걷는 친구들~

 

뒤돌아 웃어주는데 핸드폰으로 그 모습을 담았으나 흔들렸던가?

 

아침 햇살이 비껴드는~~

 

보라빛 좀작살나무의 열매

 

단풍은 아직 이르다~ㅜㅜ

 

오색천에 자리한 성국사 담쟁이가 멋지다

 

철없는 개나리가 피어나있다.

 

양양 오색리 삼층석탑

 

사람들이 계곡에 흩어져 인증사진을 찍느라~ㅋㅋ

 

좀작살나무의 열매가 자주 눈에 띈다.

 

누리장나무의 열매도 꽃처럼 곱고~

 

가끔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가 보였다.

 

옥빛의 오색계곡물에 홀딱 반하기도 하고~

 

무명의 작은 폭포도 만났다.

 

산부추 꽃이 절벽에 피어있었다.

 

선녀탕이라고 하던가~~?

 

고운 붉은 단풍을 만나면 여지없이 멈추는 발걸음~ㅎㅎ

 

친구들도 설악의 모습을 담느라 부산하다.

 

순복이~

 

등선폭포쪽 흘림골은 아직도 들어갈수없다. 

 

아름다운 용소폭포가 드디어 나타났다~

 

 

여기까지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탐방할수있다.

만경대 길이 시작되는 이지점부터는 예약 필수~~

사람에 치여 움직이다가 이곳부터 조금 한산하게 걸을 수 있었다.

 

 

적당한 계곡에서 간식을~~

 

엄청난 크기의 말굽버섯을 우연히 보게되었다~ㅎㅎ

 

이곳은 쉼하기 좋은 장소였는지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더라는~

 

배부르게 간식을 먹었는데 바로 깔딱이 나타나서 엄청 힘들었다.

 

만경대에 올라서 바라보는 풍경 저 앞은 망대암산 점봉산 방향이다.

 

 

철없는 진달래도 피어있다.

 

멋진 풍경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바글바글~ㅋㅋ

 

점봉산을 바라보며~

 

계곡가에서 사람들이 추억을 쌓고 있다.

오색천을 따라 주전, 흘림골 갈림길에서 만경대 쪽으로 올라 용소폭포를 만나고 맛있는 간식으로 배를 불렸다가 가파른

오름을 오르며 엄청나게 후회를 하고 망경대에서 멋들어진 설악의 풍경을 가슴에 품고 역시나 가파른 비탈을 내려와

다시 오색으로,,,,

짧은 산행이었지만 그런대로 만족했다.

그러나 너무 일찍 내려와 열두 시가 막 지난 시간 조금 아쉬워 우리는 낙산사를 둘러보기로 했다.

꽤 오랜만에 동해바다를 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