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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원에서의 하루는 차암 행복했어....^^

by 동숙 2007.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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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란 이름으로 모였으니 어쩜 올해의 마지막이 될런지도 모른다.

서로 보고파 보고파만 외치다가 어제 토욜 수원에서 시간이 허락되는 친구들은

모두 모였다.  여러가지 삶의이유로 모이지 못한 친구들은 마음이 쓸쓸했을지도

하지만 늘 마음은 함께 한다는거 알기에 너희도 우리도 위안이 되리라 믿는다.

 

원식이가 너무 감사하게도 집에와 데려가주고 늦은 시간 데려다주고 편안하게

다녀왔단다.  열한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집에 들어와 뜨건 커피한잔 마시고

조금이지만 신랑이랑 담소까지 나누고 가서 졸며 가진 않았으리라 생각해...

 

수원 도착시간이 한시반경?  좀 일찍 도착했어 미강인 한시에 수원역 도착이었고

바이킹 앞에 파킹을 하고 전화를 했더니 역에 있다고 온다고 하더라 마음이 너무

급했어 빨리 보고팠지 원식이랑 부지런히 먹자골목 중앙통을 지나 역 가까이

가도 보이지가 않는거라 우띠.... 다시 전화를 했더니 이런~~ 글쎄 바이킹에

도착했다네 길이 어긋낮지 뭘~~~ㅋㅋㅋ

 

귀염둥이 준희까지 둘이서 까르르 웃으며 반가움 표시하곤 우선 바이킹에

들어갔지 그곳에서 미리 식사를 주문했어 모두 점심을 먹지 않았기에....

조금있다 수원바닥을 방황하던 동진이가 도착하고 홍열이오고 와우~~~

미리 주문한 회를 먹으며 배를 채우던중 성남에서 은미가 도착했어 미리

연락이 되었으면 우리랑 같이 왔음 좋았을텐데 버스를 타고 왔다는데 많이

미안하더라~~ 그래도 은미야 와줘서 넘 반가웠어~~~^^ 

흠...그니깐 명숙이 성남왔을때 여름무렵에 우리 만났었지? 남한산성을

드라이브 했던날 기억나니? 광수생각 이던가?  라이브엘 갔었던거...ㅎㅎㅎ

 

그리고 멋진 한진이가 효순이 효숙일 에스코트해 달려오고 명숙이 지 생각보담

십분 먼저오고...ㅋㅋ  성훈이 딸래미 생일이라 가족과 저녁약속이 있다고

징징?? 거림서 달려오고  참참~!!!  새로운 친구를 소개할께~~~^^

 

동진이가 아주아주 곱고 이쁘고 첫인상이 내보기엔 무지 착한 윤숙일

델고와줬다~~~ㅎㅎ  모두 환영해줘~~~

근디 남친들 가심이 벌렁벌렁 거릴꺼야 얼마나 미인인지~~~^^

 

바이킹에서 웃고 떠들며 배를 채우곤 볼링장으로 향했지~

막 출발하려는 순간 인화가 도착했다. 요번에 인화가 감기한테 엄청 시달린것

다 알지? 얼굴이 많이 상했어 그게 넘 속상했다 인화야... 그치만 널 본것은 참

반가웠어 아직 완전 정상적이지 못한데...사실 어지러워 했걸랑...그런데도 친구들

보러 달려와준 너에게 제대로 식사도 못 챙겨먹이고 그냥 보내서 미안했단다.

얼른 건강해져서 담엔 네 그 멋진 트로트 불러줘야지 내 노래선생님....^^

 

와우 놀란것 한가지....동진이야 워낙 운동 좋아하는거 알았지~헌데 홍열이 넘 놀랐어

그 파워와 정확성이라니...ㅎㅎㅎ 글구 한진이 너도 넘 멋지드라~~~^^  여친들 다들

첨이야 요럼서 잘 하드만 난 사실 구경도 첨이야~~ㅋㅋ

 

볼링을 딱 한게임 치고 호프로 옮길까요 하면서 나오는데 천수가 도착했어 천수는

오늘 엄청나게 바빴을꺼여~~쩌기 원주까지 다녀왔다네~ㅎㅎㅎ

근디 난 참 감탄하겠어 천수야~ 넌 어찌해서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 젊어지고

멋있어 지는거니?  너 비아그라 숨겨놓고 혼자먹니?  부실한( 난 요기서 죽었다 복창한다)

다른 남친들도 좀 같이 먹어라...ㅋㅋㅋ

 

우리 세번째로 간 퓨전 동동주집... 나 확실히 늙는게야 이름을 까묵었다...ㅎㅎㅎ

거기서 알콩달콩 엄청 잼났지 서로 귓속말로 주변의 젊은 애들이 웃겠다 아줌아자씨들

넘 웃긴다고 요럼서... 그치만 우리도 맘은 니들보담 훨 영계야~~ 이럼서....^^

이곳에서 나올즈음  미리 조퇴를 한 친구들... 쬐매 아쉬울꺼야...ㅎㅎ 

 

또 하나 행운이었던것~~~ㅎ

태순이 얜 을매나 바쁜지 작년 요맘때 보고 딱 일년만에 얼굴도장 찍었다~ㅎㅎㅎ

너무 반갑더라 태순아 바쁘더라도 가끔 들어와 태순이 잘있다 요케 한번씩 너 있다는거

알려준단 약속 있지마 알았지? 

 

아휴~~~힘들다.

그리고 나로선 사차까지 있긴 처음이었던 사차...ㅎㅎ

노래방 여기서 신나게 흔들고 고함치고 정말 일년동안 묵은 스트레스 완전 날리고 왔지

나도 목이 컬컬한데... 준희 지지밴 결국 목이 쉬고 말았단다....ㅎㅎㅎ

 

맨 마지막 불렀던 노래 그게 제목이 뭐였지 한진아?

나 사실 감동스러웠다.... 팔뚝에 소름이 쪼르르 돋고 괜실히 눈시울이 뜨끈해지고

맘은 찌르르하니 그렇더라... 우리 이렇게 사랑하며 살자 알았지 얘들아?~~~

 

요기를 마지막으로 난 빠졌다.  난 신데렐라~~~ 열두시를 넘기믄 클나걸랑~~~ㅋㅋ

돌아오며 미강이랑 마라톤 통화를 했고  후문으로 동진이랑 한진이랑 두 머시만 한잔

더 걸친단 이야기가 있더만 오늘 살아났을까 궁금해....^^

 

김기사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커피까지 한잔 먹여서 잘 보냈고 느무느무 행복만땅했던

하루를 보내서 잠이 잘 오질 않았다. 세시넘어 잤는데 여섯시 반에 깼다는....ㅋㅋㅋ

그래도 막 넘친다 에너지가...

 

한해를 잘 보내줘서 고마워 얘들아....

친구란 이름으로 함께해줘서 사랑해 얘들아....

우리 내년...후년....그후로도 오래도록 사랑하며 살았답니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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