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47 한달이 지났다 ( 생앵산 ) 대천살이 시작한지 한달이 지나고 있다. 처음 보름은 너무 한가해 지루하더니 사월 들어서 아들애 선단의 식사준비를 하다보니 말 그대로 빗살처럼 지나갔다.일이 처음이라 서툴러 시간이 걸리겠지 했는데 막상 해보니 서투름보다는 일 자체가 많아서 시간이 걸리는거였다.다행히 오월부터는 잔치국수를 메뉴에서 뺀다니 좀 수월해지려나 하는 기대를 갖는데 문제는 쉬는날이 하루도 없다는게 큰 문제이다.아들애는 오월까지 해보고 영 힘들면 그만하는걸 고려해보자는데 아직은 모르겠다.바쁜 주말이 지나고 좀 한가해지는 월요일이라 오늘은 빨리 준비하고 근처 산책이라도 해야지 했었는데 오전 아들의 배에 문제가 생겨 회항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더 한가해진 오늘 처음으로 근처 야트막한 산을 다녀왔다.생앵산이라고 하는 뒷산이라는데 처.. 2026. 4. 19. 대천살이 15일차 대천으로 내려온지 15일이 지났다.어느정도 집안 살림은 정리가 되었고 아들애와 둘이의 생활도 자리가 잡혔다.처음 며칠은 집에 있는 딸애가 걱정스러웠는데 이제 딸도 아빠와의 생활에 제법 익숙해졌다니 걱정이 한결 놓이는 느낌이다.매일 달이와 해변길 산책을 하고 간혹 물빠진 바닷가에서 바지락도 캐보고 소라도 주우며 시간을 보내는데 익숙해지니 그또한 무료해지는 느낌이었는데 사월 첫날부터 선단의 식사준비를 돕게 되어서 바빠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세개의 배에 스무명이 승선을 한다니 예약이 꽉 차면 60명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줘야 하는 일이다.처음 하는일이라 걱정스럽기도 한데 지금까지는 선장님의 부인이 그 일까지 했다니 내가 못할게 뭐 있을까 하는 마음이다.그동안 첫 출조를 하고 바닷물의 온도가 낮고 물고기가 .. 2026. 4. 1. 3.26 안개가 뽀얗다. 오늘도 역시 달이와 아침산책을 나서는데 일주일전과 달리 날이 많이 포근해졌다.이사를 하고 정리도 마무리되고 아들애의 배는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고 주말에만 출항을 한다.잠깐씩 일보러 외출하고 집에서 쉰다는데 내 생각엔 산책도 하고 했음 좋겠는데 종일 누워있다.힘든 일이라 쉴때는 쉰다는데 저렇게 누워 있으니 허리가 아프지 싶어 살짝 꼴뵈기 싫어진다~ㅋ나의 매일 산책은 다친 무릎의 재활운동겸 달이의 산책이다.우리동네 공원을 걸을때와는 많이 다른 해변길 바닷가 걷기는 나름 운치있는 운동이다.오늘도 해변산책로를 따라 대천해수욕장까지 걷고 돌아오는데 안개낀 해변도 나름 멋지다.갈매기 쫒기를 하는 달이 모래위를 신나게 달리는데 내 스트레스도 몽땅 날아가는 느낌이었다.어제는 해변 야산에서 미리 보아두었던 산달래 한줌을.. 2026. 3. 26. 대천 노을 며칠만에 제대로 노을을 보러 나섰다이곳은 바닷바람이 많이 불어 생각보다 추운데 저녁바람이 잔잔해 포근한 느낌마저 들었다.해수욕장에 들려 잠깐 걷는데 달이는 모래가 낯이 선지 별로 좋아하지 않아 해변 산책로를 걸어 대천항으로 향하는 길은 그나마 편안해 한다.해지는 모습 선박들 갈매기를 한참 바라보다 낑낑대는 달이 때문에 들어왔는데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지,,, 2026. 3. 22. 24.4.10 퇴촌 연지봉에 다녀오며~ 달이와 딸램과 관음리 벚꽃 고개에 차를 세우고 연지봉에 다녀왔다.신나는 달이 힘들어하는 딸램~ㅋ진달래 곱던 산행길이 즐거웠다. 2025. 6. 9. 25.4.9 딸램과 올팤 다녀오며~ 딸램과 올림픽 공원에 다녀왔다.나는 친구들과 혹은 혼자 간혹 산책하러 다녀왔었는데 딸애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단다.이게 웬일~ㅜㅜ봄날의 공원도 참 좋단다 하며 둘이 종일 걷고 맛있는 점심도 사먹고 함서 다녀온 그곳의 풍경벚꽃이 한창이라 참 좋았다.유명한 나홀로 나무에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던 봄날~^^ 2025. 6. 9. 25.4.8 벚꽃이 피어서 공원 산책을 하던 날 오전에 달이까지 데리고 수청리 공원에 나섰다가 꽃이 참 고와서 동네 경안천 생태공원까지 둘러보았다.수청리 공원은 반려견을 데리고 가도 되나 경안천 생태공원은 반려견 동반 금지이기에 두곳을 걸었던 날 2025. 6. 6. 25.4.3 화야산으로 얼레지 보러 다녀왔다. 화야산에 얼레지가 피어날 계절이다.지난번 수종사에서 건너편 화야산에 얼레지가 피어난다는 이야길 하며 다음엔 화야산으로 가보자 했었다.입구 주차장이 공사중이라 이번엔 기도원에 주차를 하게 하더라.주차를 하고 오르는길은 역시나 기분 상쾌하게 하는 아름다운 길이었으나 영원사 지나며 아마도 수해로길이 훼손되었지 싶었지만 말 그대로 오지의 계곡길을 걷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엉망인 길을 따라 올랐다. 그래도 계곡옆 숲엔 얼레지를 보러 온 사진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그리고 늘 하는 말이지만 이번에도 꽃을 꺽어 놓은 모습들이 보여 마음이 좋지 않았다.계곡을 따라 맨 위까지 오르며 고운 얼레지를 간혹 피어있는 노루귀를 만나며 딸애와 조잘조잘 많이 떠들었던 하루였다. 제발,,,그 먼곳까지 꽃을 보러 갔으면 그대로 두고 .. 2025. 6. 6. 25.3.28 수종사에 들렸다가 다산공원까지 산책하던날 딸애가 두물머리에는 자주 간다는데 근처 운길산의 수종사에는 못가봤단다.그래서 봄바람 맞으러 나섰던 길~예전 운길산역에서 걸어 오르던 길은 참 힘들었었는데 이번엔 차로 수종사까지 갔다.엄청 가파른 길이라는것을 새삼 느끼며 운전했다는~ㅋ 수종사의 모습은 좀 변화가 있었다.예전같은 운치는 느낄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보는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그곳의 풍경은 역시 멋졌다. 수종사에서 내려와 집으로 돌아오다 다산공원까지 둘러보았다.바람이 어찌나 심하던지 손이 시릴 정도로 추워 주차장 앞 카페에 들어가 따듯한얼그레이 한잔 마시며 밖과 달리 안에서의 따사로운 햇살을 느끼며 수다도 떨었다. 2025. 6. 6. 이전 1 2 3 4 ··· 5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