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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흐음 나 무지 행복해... 고마워~

by 동숙 2007.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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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맛있는 귤과사과를 멀리사는 친구들이 보내줬다.

 

뭔 택배가 일찍도 오네....ㅎ

딩동~~♬

소리에 부시시한 모양새로 뉘시우~하고 문을 여니깐

자알생긴 택배아자씨 박스를 들고는 요기 동숙씨네 인가욤? 한다.

 

어찌 성도 없이 그냥 동숙 요렇게 보냈대요~

하면서 동숙씨이~~~하고 웃으며 내려놓고간 박스...

 

뚜껑을 개봉하니 탱글탱글 초록빛 살짝 머금은 노란 감귤한박스와

내 볼따구니 맹키롬 새빨갛게 이쁜 사과박스

 

우메? 

요거 누가 보낸걸까?

주소를 들여다보니 어허라 멀리서 내 소중한 친구들이 보내준 귀한 선물이네~

덧붙인 한마디 상품이 아니라서 미안해... 요거 먹고 감기 걸리지말고 더욱더

이뽀지거래이~ 절대로 부담은 갖지마셈...ㅎ

 

아침부텀 눈물 찔끔 했다.

그 고운 맘씨땜시....

내가 뭐라고 별로 좋은친구도 못되준거 같은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들을

받으니 친구들에게 미안해지고 또 고맙고 몸둘바를 모르겠다.

 

찜질방 다녀와서 명현현상땜시 고단한 몸이고 컨디션이었는데 그 고단함이

일시에 싸악 씻겨내려간다. 나...막 자랑하고 싶다. 우짜믄 좋니~ㅎㅎㅎ

 

정말 정말 고맙다 친구들아...

그 따뜻한 맘씨를 감사히 받을께 그리고 좋은 친구되기위해 더 더욱 노력하마

월욜을 아침부터 이렇게 행복하게 출발을 한다.

전조가 넘 좋아 이번주엔 울집에 좋은일만 가득할거같다.

좋은소식 전할수 있으면 더더욱 행볼할텐데...ㅎㅎㅎ

 

싸랑해 이쁜 가이내 머시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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