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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아무생각없이 그냥 잤다.
요며칠 으슬하던 몸이
아프던 머리가 나아지는듯...
요사인 아무와도 아무말도 하고싶지않다.
그저 아무생각없이 살았음 좋겠다.
친구들에게 참 많이 미안하지만...
내 욕심과 바램이 있다면
우선은 그냥 지켜봐줬음 한다.
미안해...
나 가을이 참 힘겹다.
우선은 그냥 가만히 지켜봐줄래?
나 나름 밝은사람이잖니
나 나름 긍정적인 사람이잖니
잘 이겨나갈께...
서운해말고 그냥 지켜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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