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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겨울을 견디어 주겠지 생각했었어...

by 동숙 2008.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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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견디어 주겠지 생각했었어...

그런데...

결국 이렇게 봄을 눈앞에 두고 허물어지고 말았네

가슴이 아프다.

 

 

 

이렇게 튼실하게 잘 버티고 꽃망울까지 달아준 애도 있는데...

참기름 발라놓은듯 반짝 윤기까지 품고 싱그럽게 봄맞이를 하는 애도 있는데....

 


 

 

늦은 오후의 햇살에 하얀꽃 오무리고 잠잘 준비를 하는 사랑초

여린잎도 버텨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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