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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26

24.4.16 남한산성 걷기 딸애 쉬는날 위례 스타필드에 들려 장보고 돌아오는길 남한산성으로~ 봄이 지나간다. 아직은 남아있는 벚꽃에 취해보고 연두빛 초록빛으로 물드는 산성길을 걸었다. 황사가 있어 서문밖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답답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하루였다. 2024. 4. 21.
23.10.26 서리버섯 회색깔대기버섯 2023. 10. 26.
22.9.15 백부자를 보러 다녀온 남한산성 백부자가 피었겠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폭우로 피해가 극심하다는 소식을 들으며 한동안 남한산성엔 가질 못했다. 사무실의 단체카톡에서도 피해상황의 사진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어르신들이 오도가도 못하시는 상황에 선생님들도 들어가지 못하기를 몇일째로 마음이 많이 아팠던 올해였다. 동문주차장으로 가는길 천천히 달리며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싶었다. 다행히 성문밖 학교 근처의 어르신댁은 피해가 없어 보였고 102세인 광수생각 근처에 사시는 어르신댁도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길이 엉망이고 생각지도 못한 계곡이 생겨나는등 피해가 큰 남한산성길이다. 동문주차장에 마침 두대정도의 빈자리가 있었다. 차를 세우고 장경사뒤로 올라 남한산 벌봉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북문까지 다녀올.. 2022. 9. 15.
22.6.21 남한산성 청닭의 난초 관찰 청닭의난초가 싹을 올리고 몇차례 찾아본 남한산성 혹시나 했으나 아직도 더 기다려야 한다. 2022. 7. 2.
22.6.8 청닭의 난초를 보러 남한산성에~~ 이즈음 피어나는 꽃을 찾아보러 남한산성에 다녀왔다. 조금 이르지 싶긴 하였지만 청닭의 난초가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동문에 주차를 하고 먼저 노루귀 자생지를 찾았다. 늘 이른 봄날에만 노루귀를 보러 찾는 장소라 요즘은 어떤 아이들이 피어나고 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보랏빛이 짙은 골무꽃이 피어있었다. 그러고 보니 골무꽃을 올 해에 보긴 처음이지 싶다. 봄날 고운 분홍꽃을 피웠을 줄딸기는 지금 붉게 익어가고 있어서 산객들의 손길을 바쁘게 만들고 있었다. 다니며 줄딸기 덤불이 있는 곳은 어김없이 발자국으로 어지러웠다. 지느러미 엉겅퀴 꽃이 여러송이 보였다. 나름 그 모습을 담느라고 담았는데 오늘 하필 안경을 가져가지 않아서 초점이 영 그렇다. 꽤 많은 사진을 버리게 되었다는 이야기~.. 2022. 6. 14.
4월15일 남한산성에서 만난 금붓꽃 소백산에 다녀오고 난 후유증으로 며칠을 고생하고 아직은 편치 않으나 금붓꽃을 보러 남한산성을 찾았다. 동문에 주차를 하려 했으나 마땅치 않아 결국 장경사로 올라 주차를 하고 짧게 돌아보기로 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탁월한 선택이었다~ㅎ 주차된 차량이 그리 많지 않아 수월하게 주차를 하고 장경사로 들어서다 스님을 만나 인사를 드리니 사진을 찍으러 오셨군요 하신다. 오늘이 벚꽃이 제일 이쁘다며 내일이면 꽃잎이 떨어지지 않을까 한다는 말씀을 해주시기에 감사의 인사를 하고 아름다운 벚꽃을 몇 장 담아보았다. 장경사 벚꽃을 보고 옆으로 산길을 따라 성곽길로 나섰다. 계단을 오르는데 아직도 다리가 뻐근하니 불편했지만 초록 초록한 풍경은 그 아픔까지 잊게 만드는 마술을 부린다 할까? 아직은 조금 이르지 않을까 하는 .. 2022. 4. 27.
2022.4.6 남한산성의 봄 (몰지각한 사람들이 싫다.) 여전히 오전 일과를 끝내고 남한산성 산책을 나섰다. 이번에도 역시나 산성리에 주차를 하고 나선길이다. 며칠 전 남문에서 북문 쪽으로 한 바퀴 돌았는데 이쁜 복수초도 만나고 참 즐거운 산책이었으나 그 며칠 후 내가 걷던 그곳에 산불이 났다는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 그 현장을 볼까 해서 나섰으나 마음이 아플것같아 그냥 남문에서 동문 쪽으로 성곽을 따라 걷기로 했다. 지화문을 나서 성밖길을 시작하는데 비탈에 노란 황금 술잔 복수초가 보인다. 배낭에서 카메라를 꺼내 그 모습을 담아보고,,,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나섰던 산책길은 맨 마지막 몰지각한 사람들을 만나며 망가진 기분으로 끝내고 말았다. 노루귀를 찍던 여자분이 꽃을 다 찍고 나서 그 꽃을 똑 따내는데 그만 화가 나서,,,,ㅜㅜ 도대체 어떤 마음을 .. 2022. 4. 12.
2022.3.31 남한산성에 봄꽃보러~ 어제 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시더라. 걷고 싶었으나 그냥 찜질방으로 가서 따끈하게 지지고 나서 저녁 쌍화탕이랑 감기약 하나 먹고 자고 나니 아침에 몸이 개운했다. 늘 봄이면 몸살을 앓는지라 요즘 찌뿌둥한 상태가 영 거슬렸는데 모처럼 개운한 아침이었다. 오전 어르신 댁의 일과를 끝내고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하늘빛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희한하게 핸드폰 사진으로는 화창하게 나오는 웃픈 사실,,, 동문에 주차를 했다면 무료주차인데 차가 꽉 차있다 아마도 노루귀를 보러 온 진사님들의 차량이 거들지 않았을까? 결국은 소방서 뒷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늘은 남문에서 청량산 연주봉을 들려 북문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등로 옆 비탈에 처녀치마 잎새가 있었다. 한참 두리번거리니 저 위쪽에 보랏빛이 아스라이 보이기에 잠깐 올.. 2022. 3. 31.
2022.3.23 남한산성 노루귀 여느 해와 달리 꽤 늦은 노루귀의 개화 남한산성의 자생지를 오후에 찾았으나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산객의 말씀을 빌자면 작년 노루귀를 캐가는 사람이 있어서 다들 공분했었다고 하신다. 야생화는 말 그대로 야생에서 살아야 그 가치가 돋보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부디 지금의 개체수라도 보존이 되었으면 좋겠다. 햇빛이 적고 개화상태는 썩 좋지 않았지만 눈 맞춤을 해서 행복했다 노루귀야~~^^ 2022.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