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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12

2024.3.23 동강할미꽃 보러~ 올해도 어김없이 동강으로 할미꽃을 만나러 다녀왔다. 겨우내 눈도 많이 내리고 기온도 오락가락 과연 꽃이 어느정도나 폈으려나 굼금해 하며 도착했는데 여는해보다 조금 일찍 찾아왔는지 입구의 풍경이 썰렁했다. 동강의 수량도 많이 늘어 작년 걷던 길은 위험해 보여 좀 더 위쪽으로 가는길이다. 첫 만남을 한 할미꽃은 이런 상태 역시나 조금 일렀다. 조금 더 들어가니 이쁜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나 일찍이라 묵은잎을 떼어내는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태를 보지 않고 제대로의 온전한 동강할미꽃을 만났다. 먼저 사진을 찍고 있던 선객과 인사를 나눴는데 말로만 듣고 찾아오셨단다. 그러나 누구에게 추천은 못하겠다라는 말씀을 하시며 길이 너무 험하다 하신다. 그러고 보니 뻥대가 올 봄엔 많이 허물어지고 그래선지 꽤 위험해 보이긴 .. 2024. 4. 19.
2022.4.6 남한산성의 봄 (몰지각한 사람들이 싫다.) 여전히 오전 일과를 끝내고 남한산성 산책을 나섰다. 이번에도 역시나 산성리에 주차를 하고 나선길이다. 며칠 전 남문에서 북문 쪽으로 한 바퀴 돌았는데 이쁜 복수초도 만나고 참 즐거운 산책이었으나 그 며칠 후 내가 걷던 그곳에 산불이 났다는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 그 현장을 볼까 해서 나섰으나 마음이 아플것같아 그냥 남문에서 동문 쪽으로 성곽을 따라 걷기로 했다. 지화문을 나서 성밖길을 시작하는데 비탈에 노란 황금 술잔 복수초가 보인다. 배낭에서 카메라를 꺼내 그 모습을 담아보고,,,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나섰던 산책길은 맨 마지막 몰지각한 사람들을 만나며 망가진 기분으로 끝내고 말았다. 노루귀를 찍던 여자분이 꽃을 다 찍고 나서 그 꽃을 똑 따내는데 그만 화가 나서,,,,ㅜㅜ 도대체 어떤 마음을 .. 2022. 4. 12.
2022.4.5 화야산의 노루귀 2022. 4. 5.
2022.3.29 세정사계곡의 바람꽃들,,, 어제 검단산에 간 것이 시동이 되었다. 요즘 몸 컨디션이 영 좋지 않은데 집에 돌아오면 누워있을게 뻔해서 그러다 내쳐 누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겸사겸사 또 나선길이 예봉산 뒤쪽 세정사 계곡이었다. 위쪽의 주차장은 보나 마나 주차할 수 없지 하는 생각으로 오르는 길 공터에 주차를 하고 세정사 계곡으로 다가가니 역시나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지난번 왔을 때 얼음과 낙엽으로 오지 같은 느낌을 주던 길은 반들반들 해졌다. 입구에서 만주바람꽃을 만나고 꿩의바람꽃도 만나며 시작을 했는데 한주쯤 후면 얼레지를 보지 않을까 하는 짐작을 해보게 된다. 임도 두 개를 건너며 계곡 위쪽으로 올라가 기대하던 복수초까지 보고 나니 어느새 시간이 다섯 시가 다 되어가 서둘러 내려왔다. 집에 돌아와 오늘 만난 아이들을 블로그.. 2022. 3. 30.
3.26 영월 금몽암의 노루귀꽃 동강에서 할미꽃을 만나며 젖은 몸이 금몽암으로 달려오며 조금은 말랐더라는,,,ㅋ 역시나 금몽암 주차장엔 우리가 첫 주차 차량이었다. 오는 동안 그렇게도 퍼붓던 비는 또 슬그머니 멈추는 것은 멀리서 왔으니 잠깐이라도 눈 맞춤하라는 배려였을까? 자생지가 가까운지라 이번엔 배낭도 내려놓고 카메라만 들고 가볍게 들어섰다. 역시나 많은 쪼꼬미들이 피어있었는데 비 때문인지 꽃잎을 연 아이들이 거의 없어 서운했다. 올해는 유난히 꽃송이가 작은 것 같이 느껴지던 것은 내 느낌이었을까? 잠깐 멈춰주더니 곧 다시 시작되었던 비와 함께 금몽암의 노루귀들을 만났다. 이번엔 조금 더 깊이 산으로 올라가느라 신발은 물론 온통 흙투성이가 되었으나 새로이 피어나는 장소를 알게 되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다. 내려오다가 개울가에서 등.. 2022. 3. 26.
4/11 태기산 모데미풀을 보러가서,,, 토요일이다. 이맘때쯤 피어나는 모데미풀을 보기 위해 태기산으로 향했다. 예전엔 청태산이나 재궁골로 모데미풀을 보러 가고는 했는데 이번엔 태기산으로 정했다. 태기산은 늘 양구 두미재 인근의 경찰전적비를 들머리로 올랐기에 편한 임도길을 걸었던 기억만 있었는데 이번은 횡성 신대리 하늘 아래 첫 집 펜션에서 오르기에 꽤 긴 시간 험로를 걸어야 하는 코스이다. 하늘 아래 첫 집 펜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인장을 찾아 양해를 구했더니 비수기라 괜찮다고 너무 흔쾌하게 주차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했다. 꽤 넓은 부지의 펜션은 조용하고 멋진 풍광 속에 이쁜 두동의 주택으로 되어있었고 계곡가엔 원두막 비슷하게 지은 쉼터도 여러동 있어서 여름날 편히 쉬어가기 참 좋은 장소인 듯,,, 펜션의 전화번호는 010-9040-9458.. 2020. 4. 11.
3월15일 금몽암 근처에서 담은 노루귀 동강할미꽃을 보고 영월 금몽암으로 자리를 옮겼다. 먼길 오가기가 썩 편치 않은지라 찾은 그곳엔 꽤 많은 노루귀가 피어나고 있었는데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는,,,,ㅜㅜ 빛이 적어 영 션찮은 모습이지만 언젠가 맞는 시간대에 다시 찾아가보리라 그렇게 다짐을 해본다. 2020. 3. 15.
수리산의 노루귀 2월27일 목요일 변산바람꽃과 눈맞춤을 하고 나서 다시 노루귀 자생지로~~ 노루귀는 역시 조금 이르다. 이제 막 뽀얀 얼굴 내미는 아기들을 몇 개체 만났다 이제 곧 여기저기에서 귀하고 이쁜 모습을 보여주겠지? 산중이라 해가 금방 숨어버리고 등성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파라니 이쁘.. 2020. 2. 27.
가평의 흰노루귀 흰 노루귀가 꽤 많이 자생하고 있었다. 희안하게도 계곡에 이아이들만 옹기종기 모여서 피었더라는,,, 2017. 4. 8 2017.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