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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9

2022.4.6 남한산성의 봄 (몰지각한 사람들이 싫다.) 여전히 오전 일과를 끝내고 남한산성 산책을 나섰다. 이번에도 역시나 산성리에 주차를 하고 나선길이다. 며칠 전 남문에서 북문 쪽으로 한 바퀴 돌았는데 이쁜 복수초도 만나고 참 즐거운 산책이었으나 그 며칠 후 내가 걷던 그곳에 산불이 났다는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 그 현장을 볼까 해서 나섰으나 마음이 아플것같아 그냥 남문에서 동문 쪽으로 성곽을 따라 걷기로 했다. 지화문을 나서 성밖길을 시작하는데 비탈에 노란 황금 술잔 복수초가 보인다. 배낭에서 카메라를 꺼내 그 모습을 담아보고,,,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나섰던 산책길은 맨 마지막 몰지각한 사람들을 만나며 망가진 기분으로 끝내고 말았다. 노루귀를 찍던 여자분이 꽃을 다 찍고 나서 그 꽃을 똑 따내는데 그만 화가 나서,,,,ㅜㅜ 도대체 어떤 마음을 .. 2022. 4. 12.
2022.3.31 남한산성에 봄꽃보러~ 어제 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시더라. 걷고 싶었으나 그냥 찜질방으로 가서 따끈하게 지지고 나서 저녁 쌍화탕이랑 감기약 하나 먹고 자고 나니 아침에 몸이 개운했다. 늘 봄이면 몸살을 앓는지라 요즘 찌뿌둥한 상태가 영 거슬렸는데 모처럼 개운한 아침이었다. 오전 어르신 댁의 일과를 끝내고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하늘빛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희한하게 핸드폰 사진으로는 화창하게 나오는 웃픈 사실,,, 동문에 주차를 했다면 무료주차인데 차가 꽉 차있다 아마도 노루귀를 보러 온 진사님들의 차량이 거들지 않았을까? 결국은 소방서 뒷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늘은 남문에서 청량산 연주봉을 들려 북문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등로 옆 비탈에 처녀치마 잎새가 있었다. 한참 두리번거리니 저 위쪽에 보랏빛이 아스라이 보이기에 잠깐 올.. 2022. 3. 31.
2022.3.29 세정사계곡의 바람꽃들,,, 어제 검단산에 간 것이 시동이 되었다. 요즘 몸 컨디션이 영 좋지 않은데 집에 돌아오면 누워있을게 뻔해서 그러다 내쳐 누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겸사겸사 또 나선길이 예봉산 뒤쪽 세정사 계곡이었다. 위쪽의 주차장은 보나 마나 주차할 수 없지 하는 생각으로 오르는 길 공터에 주차를 하고 세정사 계곡으로 다가가니 역시나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지난번 왔을 때 얼음과 낙엽으로 오지 같은 느낌을 주던 길은 반들반들 해졌다. 입구에서 만주바람꽃을 만나고 꿩의바람꽃도 만나며 시작을 했는데 한주쯤 후면 얼레지를 보지 않을까 하는 짐작을 해보게 된다. 임도 두 개를 건너며 계곡 위쪽으로 올라가 기대하던 복수초까지 보고 나니 어느새 시간이 다섯 시가 다 되어가 서둘러 내려왔다. 집에 돌아와 오늘 만난 아이들을 블로그.. 2022. 3. 30.
5/1 용문산 오월의 복수초 2020. 5. 11.
3월5일 세정사 계곡의 복수초 2020. 3. 5.
3월30일 청태산의 꿩의바람꽃, 복수초 지난번 화야산에서 막 봉우리를 올린 꿩의바람꽃을 만났었고 오늘 청태산에선 만개한 꿩의바람꽃을 만났다. 제대로의 모습은 올 첫 눈맞춤이 되겠다. 예전엔 꽃이 피어난다 싶으면 곳곳의 산과 계곡을 꽤 뒤지고 다녀서 이른 봄부터 이쁜이들을 만났는데 이젠 때가 되면 피어나겠지 라.. 2018. 3. 30.
가평의 복수초 올해는 이애들을 보는 운이 좋은것일까? 첫 야생화의 눈맞춤을 복수초로 해서 그런것일까? 어찌 되었든 가는 곳곳마다 복수초를 만나게 된다. 이곳은 확실히 기온이 좀 낮은지 이제사 꽃을 틔우려 하는 아이들도 꽤 있었다. 아마도 나중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도 멋진 데이트를 하겠지 싶.. 2017. 4. 8.
한택의 복수초 2016. 3. 15.
천마산 팔현계곡의 복수초 천마산으로 봄꽃을 보러 다녀왔다. 호평쪽이 아닌 오남저수지쪽의 팔현계곡으로 가봤는데 작년보다 좀 이른감이 바로 느껴졌다. 덕분에 노란 황금빛 복수초는 많이 만났지만,,,ㅋ 게절이 빨리 가는듯 했으나 꽃이 피어난 시기를 보니 작년보다 일주일쯤 느린게 아닌가 싶다. 2015.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