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11 24.9.14 뒷산 산책함서~ 며칠 계속 비가 내렸다. 울집 똥강아지 달이가 산책을 못나가 아이들 출근때마다 매달려서 낑낑 오늘 드디어 비가 그치고 햇살이 쨍하니 나더니 바닥이 말랐다. 달이 데리고 산책길 나서니 그동안 시원히 못봫던 변을 어찌나 많이 보는지 배변봉투 두장이나 쓰고 뒷산으로~ 습하고 덥고 달이도 힘든가 자꾸 멈춘다. 멈추는것은 돌아가자는 신호인데 잠깐 숲을 들여다보고 싶어서~ 초입부터 뽕나무버섯부치가 탐스럽게 피어있는데 비맞은 버섯은 마치 노화되어가는 느낌이 들더라는 그중 새로 올라온 싱싱한것 조금 채취해 내려오다 정아엄마 밭에서 풀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잠시 수다떨고 돌아왔다. 하필 엄지손가락 마디를 모기에 물려서 긁어도 시원하지 않네~ㅜㅜ 2024. 9. 14. 2023.11.2 달이랑 뒷산 산책~ 2024. 2. 14. 23.3.22 달이와 산책 달이랑 오른 뒷산에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린다. 길던 겨울이 지나니 봄이 매우 바쁘게 달려가는 요즘이다. 개춘기라 하는 달이는 산에만 가면 마치 말처럼 신나 달리는데 진달래를 보여주니 냉큼 먹으려 한다. 내일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만남후 결정을 해야한다. 또다른 시간이 펼쳐지겠지,,, 주중 하는 달이와의 산책은 이제 없겠지,,, 할수있을때 실컷 눈호강 시켜줘야지 싶다 2023. 3. 22. 눈오는날 산책 (국사봉) 2023. 1. 26. 22.12.31 홍천 수타사 산소길에 다녀오며,,, 올 한해의 마지막 산행은 홍천으로 다녀왔다. 긴 세월 함께 해준 친구와 오붓이 다녀온 산소길은 꽤 오랫만에 찾았는데 그동안 공사중이던 길도 완공하고 새로이 민속마을도 들어서 있고 내가 참 좋아하는 계곡길은 여전한 모습이었다. 날이 포근하다 생각했는데 역시 홍천은 홍천이라 꽤 추운 아침이었다. 산소길을 따라 오르다 오늘은 내처 안쪽의 마을까지 다녀왔는데 돌탑을 멋지게 쌓은 동봉사의 스님께 따듯한 차 한잔 얻어 마시며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고 다시 되돌아 나오기도 했던 산행이었다. 집에 돌아오니 시간이 꽤 일러 아침산책을 못한 달이를 데리고 뒷산 국사봉까지 다시 돌아오니 어느덧 10km 가 넘는 걸음을 하였다는,,,ㅎ 한해의 마지막을 평범히 보내고 다음 한해도 역시나 평범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램을 .. 2022. 12. 31. 22. 12. 9 생애 처음 눈을 밟던 달이~ 첫눈은 아니고 두번째 눈이었다. 요즘은 오후에 일을 하느라 오전시간이 여유롭다. 그래서 오후 가벼운 산행을 못하는지라 아쉬웠는데 방법을 바꾸어 아침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했다. 기왕 나서는 길 달이를 데리고 가니 녀석은 신나는 산책시간이 되는중~ㅎ 눈오신 뒷산을 날다 싶이 뛰어다니는 녀석을 보며 나까지 신나는데 숨차다~ㅋ 2022. 12. 9. 22.11.12 달이와 국사봉 전날 강변 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가 달이가 강으로 뛰어들어 헤엄을 치는데 어찌나 놀라고 황당했던지,,, 오늘은 그냥 뒷산으로 나섰다. 나와 자주 오르는지라 앞서 뛰다가도 뒤돌아 나를 기다리는 녀석이 이쁘다. 지난번 올랐을때 하도 천방지축 뛰며 앞서기에 나무뒤로 숨었더니 놀라서 두리번 찾아다니던 모습을 보이더니 이젠 멀리 가지 않고 자주 뒤돌아 보며 확인을 한다. 낙엽이 떨어져 한결 환한 산길엔 철없는 진달래도 가끔 보이고 달이의 최애 낙엽더미에 좋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흐믓하고 시골강아지의 행복이구나 싶다. 2022. 11. 29. 2022.2.9 퇴촌 국사봉에 오름 오늘은 뒷산으로 가벼이 운동을 다녀왔다. 한낮은 햇살이 좋아 따스해서 볕바라기를 하며 다녀오는 뒷산은 적당한 운동으로 딱 맞는 장소~ㅎ 2022. 3. 10. 2021. 11. 11 뒷산엔 고운 단풍이~~( 퇴촌면 국사봉) 올 가을은 일기가 오락가락해서 그런지 단풍이 곱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내가 시기를 못 맞춰가서 그런지도,,, 오전 일과를 끝내고 뒷산으로 산책을 나서던 목요일은 어르신이 꽤나 애를 먹이시던 날이었다. 스트레스가 머리 꼭대기까지 꽉 차서 풀어놓을 방법으로 뒷산을 찾아 한참을 걷고 고운 단풍을 보면서 훌훌 내던지고 왔는데 국사봉을 지나 안씨네 종산 근처의 단풍은 그야말로 환상 내가 본 올해의 제일 고운 단풍이 아닐까 싶다. 2021. 11.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