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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를 보러 두시간 가량 달려갔었다.
매자나무과 깽깽이풀속의 다년생 초본으로 반그늘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다.
20-30cm 정도의 키에 잎은 연잎을 닮았으며 연잎처럼 물에 젖지 않는다.
꽃이 잎보다 먼저 나오고 개화시기는 굉장히 짧다.
꽃잎이 바람에도 덜어지기에 일주일정도의 개화기로 볼수있다.
특이하게 자생지에서 이애를 만나면 한줄로 길게 자라는것을 볼수있는데
이것은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개미와 같은 곤충들이 옮기는 과정에서 그런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한약재의 중요 재료로 사용되어 자생지가 많이 훼손되었으나 위기종으로 보호받으며
지금은 많은곳에서 볼수있다.
두시간 달려가 자생지를 찾아보니 이제 겨우 꽃눈을 올리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꽤 여러곳을 찾아보다 겨우 꽃이 피어난 아이늘 만나 그 모습을 담을수있었다.
조금 아쉬웠지만 야생의 깽깽이풀은 처음 만나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2017.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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