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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양귀비 ( 우미인, 호접만원춘 )
아편성분이 없는 꽃양귀비
하늘하늘 꽃잎이 여인의 치마폭을 연상하게 한다.
오늘 양귀비를 찍으며 느낀점.
자연스럽게 퍼진 색상이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인위적으로 그리려 해도 어려울듯 싶게 고운 색상의 퍼짐.
꽃잎이 하도 여려 바람에 이리 저리 휘둘린다.
기다란 꽃대 고운 자태의 양귀비는 꼭 여인을 닮았다.
삭과가 아편성분이 있는 양귀비와는 확실하게 구분되었다.
어릴적 보았던 그 항아리 모양의 동그란 삭과는 달리지 않았고
꽃의 색 역시 그때처럼 충격적인 붉은빛은 아니었다.
어릴때의 눈으로도 충격적이던 붉은빛.
가끔 그런 강렬한 원색의 양귀비가 그리운것은 돌아가고픈 회귀의 욕망 때문일까?
2013.5.29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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