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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 꽃.
하고초라 부르기도 하는 꿀풀의 꽃이
비슷한 모양을 했던 조개나물과 자리 바꿈을 했다.
어릴적 가끔 저 꽃에서 꿀을 빨아 먹었던 기억은 자연과 가까이 살았던 사람에겐
누구나 가지고 있을 추억의 한 토막이겠다.
내 기억으론 꿀풀이 있는곳엔 벌이 엄청 많아 무서웠던,,,
한번은 벌에 눈두덩을 쏘여 팅팅 부은 왕방울을 달았던 기억.
외숙모님이 된장을 발라 주셨던 기억까지,,,
까마중과 더불어 꿀풀,,, 우린 그냥 꿀꽃이라 불렀었다 이 있는곳엔 늘 벌들이 왱~~
추억의 꿀풀꽃을 만나 더 즐거웠던 산행
아직 흰색의 꿀풀꽃은 보지 못했다.
올핸 어디서고 한번 만나봐야지~~~
하고초의 좋은 약용성분으로 인해 점점 개체수가 줄어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임질 결핵 소염 이뇨등에 잘 듣는 한방의 약재이기도 하다.
2013.5.20 뒷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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