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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북 축구대결이 있다...ㅎ

by 동숙 200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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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 축구대결이 있다.

지금 울신랑 애들 모두 축구보느라 정신이 없다~ㅎ

 

우와 우리나라가 한골 넣었다.

자알해쓰~~

 

조금 무료하고 나른하고 따뜻하고 졸린 하루를 보냈다.

아침에 장날이라고 마침 장꾼들 자리를 펴는데 들러서 앞치마 하나를 샀다.

이제 곧 봄이오면 따뜻해지면 겉옷 벗고 일해야 하는데 먼지가 너무 많아서

앞가리개??  하려고...ㅎㅎㅎ

 

내일은 디카를 가져가 창고옆 작은 개울이 얼었던 몸 녹이며 흐르는 모습을

담아볼까 한다.  오늘 다시 찬찬히 바라보니 나무밑둥에 초록이끼가 새삼

싱그럽게 보이고 양지쪽엔 벌써 초록잎이 나온다.

어찌나 따뜻하던지 두꺼운 오리털 자켓을 벗어놓고 얇은 조끼만 입고 일을

했었다. 아주 좋다 따뜻해서...

 

참... 라면값이 백원씩이나 오른단다....이띠...

오늘 퇴근후 옥션엘 들어가 가격을 살펴봤는데 아직 그곳은 오른값을 받지

않는거 같아서 얼른 한박스 구입했다.  맘이 든든하다...ㅎㅎㅎ

 

그리고 아들애 입을 청바지도 두장 티셔츠도 세장 구입을 했다.  청바지

불편하다고 입지않더니 이젠 청바지 사 달란다.  겉멋만 잔뜩들은 울아들..ㅋ

 

어제 맘먹은대로 전화기를 먹통을 시켜놨다.

부재중으로 간절히 찾은 전번이 있기에 어딘가 싶어 걸어봤다.  지구대? 라네?
지구를 지키는 곳인가?  희안하다 싶었다 지구대가 뭐하는 곳인데요? 했더니

경찰서보담 작고 파출소보담 큰곳이란다.  아무튼 경찰이 있는곳인데 그곳에서

날 왜 그렇게 애타게 찾았을까 싶어 물었더니 담당자가 없어 모르겠다고 내일

전화를 해보란다.  끊고나서 희안하다 하며 갸우뚱 했더니 아들넘 하는말이

저때문에 그럴거란다....헉~!!!

 

왜 무슨일인데 경찰서에서 너때문에 엄마한테 전화를 하니? 했더니 오늘

광주엘 나갔었는데 저 아는애가 자전거를 훔치려다 걸렸단다 옆에 있던 죄로

저까지 끌려갔는데 그애가 저 혼자 그랬다고 솔직히 말해줘서 풀려났다는데

그래도 집이랑 엄마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는데 엄마가 전화를

받지않아 그애의 아버지가 와서 나왔다고 한다.

 

이걸 믿어야 하는지 말아야하는지... 휴우.... 좀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제 아빠는 화를 버럭내며 그애랑 놀지말라고 하는데 가만히 상황을 보니

잘하면 아들넘이 마음을 꼭 닫을듯 싶었다.  차근차근 왜 그래야하는지

설명을 하며 이야길 햇더니 알아듣는 눈치이다.

 

가슴 쓸어내린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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