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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도라지 밭이 있는걸 발견했다.
작은 밭이 아니라 그득한 풍성한 도라지밭....
아침에 디카로 찍어야지 했었으나 어젠 디카를 빼먹고 출근해서 못하고
오늘은 아침에 조금 늦어서 그냥 지나쳤다.
오후 퇴근길에 갓길에 차를 세우고 물렁하고 빨간 진흙밭을 걸어 들어가
도라지를 담았다....ㅎ
새로운걸 발견했다.
도라지는 꽃이 두개인듯 보여진다는걸...ㅎㅎㅎ
꽃술이 또 다른 작은 꽃으로 보여진다는걸 발견했다.
하늘은 회색빛으로 무겁게 내려앉아있고 그 하늘을 배경으로 보라빛과
하얀 도라지꽃이 특히 하얀 도라지 꽃은 더욱 깨끗해 보였다.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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