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들에 꽃

삽주

by 동숙 2013. 9. 15.
728x90

 

 

 

 

삽주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이다.

 

'다치지 마세요, 반항, 무뚝뚝' 등의 꽃말을 가진 약초로 더 잘 알려진 삽주의

흰꽃이 피어있었다. 봄에 산나물을 다니며 만나면 늘 반가웠던 삽주꽃이

가을 이렇게 곱게 핀 것을 보니 더더욱 반가웠다.

 

삽주의 잎은 이른봄 연할때는 나물로도 먹는다.

그뿌리른 귀한 약재이기도 하며 창출, 백출이라 불리운다.

 

창출은 묵은 삽주의 뿌리를 일컷는 약명으로 건위, 진통, 이뇨작용을 한다.

백출은 묵은 삽주뿌리에 새로이 달린 햇뿌리를 일컷는 말로

예전엔 백출을 달여 먹음 삼백년도 더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의 몸에 두루두루 좋은 명약재이다.

 

이른봄 창출을 캘때 신경써 얌전히 캐지 않으면 백출을 잊어버리기 부지기수였다.

백출은 연한 햇뿌리라 그런지 제 묵은 뿌리에서 곧잘 분리가 되곤 했었다.

나무뿌리처럼 단단한 창출에 비해 작은 씨감자 처럼 둥글고 연한 백출을

올 봄 채취해 갈무리를 해뒀었다.

 

이제 가을 여러가지 약차를 끓일때 삽주의 뿌리 역시 그 한종류가 되어준다.

향이 참 좋다,,,^^

 

 

 

 

 

 

 

 

'산들에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취꽃  (0) 2013.09.16
서양등골나물  (0) 2013.09.16
무갑산의 나팔꽃  (0) 2013.09.15
흰 애기나팔꽃  (0) 2013.09.15
무슨열매일까요? (노린재나무의 열매)  (0) 2013.09.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