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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쉬는곳

상처내기

by 동숙 2009.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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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렇게 날선 손톱으로

사정없이

생채기를 냈다.

 

 

어째서

내 가슴에

피가 흐를까?

 

 

그렇구나,,,

 

 

이렇게

연결되어 있었구나

우린

 

 

또다른 나였구나

 

 

상처를 치료하며

쓰림에 잠깐 눈물 흘린다.

 

 

 

나는 너그럽게

또다른 나를

풀어주려 했었다.

 

 

갑갑했지?

 

 

훨훨

너 가고픈데로 가렴

중얼거리며

마음을 열어놓았다.

 

 

한발 두발 내딛는

널 바라보며

흐린 미소 지어본다.

 

안녕,,,,

 

 

ㅡ 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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