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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쉬는곳

[스크랩] 당신의 안부가 묻고 싶은날

by 동숙 2009.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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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안부가 묻고 싶은 날..





    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별일 없었냐구


    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



    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


    수줍은 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 가는


    발걸음 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보고싶지 않았냐고


    그동안 가슴에 심겨진 그리움 한 조각
    잘 크고 있냐고
    묻고 싶은 한 사람



    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
    웃을 수 있어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

    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으로 인해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 사람



    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을 닮은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나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아니한 마음이


    더욱
    따뜻하여 더욱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이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출처 : 당신의 안부가 묻고 싶은날
글쓴이 : 진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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