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들에 꽃

여전히 고운 너도바람꽃

by 동숙 2017. 3. 23.
728x90





무갑산 무갑사 계곡의 너도바람꽃을 알린것을 후회했다.

해마다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더니

이제는 온 계곡에 사람이 지천이더라.


사람만 들면 괜찮으나

그 사람들이 훼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는 고운 아이들을 만난 자리를 나눔하지 않겠다 라고

다짐을 했었다.


또 다른 곳에서 다행히 해마다 개체수를 늘이며

잘 살고 있는 아이들을 오늘도 살그머니 찾아보았다.


지난주 다녀왔을때보다 이제는 많이 지고 없으나

곧 그자리는 꿩의바람꽃과 중의무릇 에게 물려주겠지 싶다.


막 피어나려는 깨끗한 꿩의 바람꽃을 몇송이 보고 돌아왔다.



2017. 3. 23










'산들에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까치꽃  (0) 2017.03.23
꿩의 바람꽃  (0) 2017.03.23
홍매  (0) 2017.03.23
너도바람꽃  (0) 2017.03.17
비진도의 노루귀  (0) 2017.03.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