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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영지가 역시 나오고 있었다.

by 동숙 201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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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해협산을 올라가며 새끼손가락 만한 영지를 세번 보았다.

그렇다면 뒷산의 영지도 이제 나오고 있겠구나,,,

 

오늘 오전 내리던 그 무시무시한 비가 그치고 햇볕이 거짓말처럼 쨍하니 비칠때

뒷산엘 올라가자고 친구를 살살 꼬득였다,,,ㅋㅋ

 

작은 시냇물은 큰 계곡이 되어 우렁차게 흐른다.

오전의 그 비가 산행을 살짝 방해를 하였지만 습한 산중의 작은 산모기가

역시나 극성스럽게 방해를 하였지만 긴 장화신고 긴팔 긴바지 무장하고 올랐다.

 

얼음물도 준비하고 나름 준비를 한다고 하였는데 모기향을 잊었다,,,ㅜㅜ

옷위로도 사납게 달려든다.  흡사 하루살이 같다 할까?  대단한 모기들이었다.

 

아마도 낼 아침 한쪽 눈팅은 밤팅 될테고 등짝이며 손가락까지 팅팅 부으리라.

그럼 또 어떠냐,,,ㅋ  아주 이쁘고 귀한 버섯을 만났는데,,,

 

영지였다.

나온지 며칠 지난 아이도 있었고 이제 막 그 샛노란 조막손을 펴려는 아이도 있었다.

제법 채취를 했는데 난 영지 써도 너무 써서 싫다~~~ㅋ

친구에게 몽땅 들려서 보냈다.

 

꼭~~!!  쪄서 보관하라는 그렇지 않음 좀이 다 먹을거라는 이야길 붙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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