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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아득히 가버린 것 잊어버린 하늘과
아른아른 오지 않는 보고 싶은 하늘에
어쩌면 만나도질 볼이 고운 사람이, 난 혼자 그리워라.
가슴으로 그리워라.
달 가고 밤 가고, 눈물도 가고
티어 올 밝은 하늘 빛난 아침 이르면
향기로운 이슬밭 푸른 언덕을
총총총 달려도 와 줄 볼이 고운 나의 사람.
눈에 어려 흘러가는 물결같은 사람 속
아우성쳐 흘러가는 물결같은 사람 속에
난 그리노라. 너만 그리노라
청산도/詩 박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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