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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1일
딸아이 휴일이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아니 오늘 새벽까지 큰비가 오셨다 이곳 퇴촌엔
비가 계속 오셨다면 아마도 집에서 푹 쉬는 휴일이 되었겠지만 다행히 아침 일어나 보니 하늘은 맑아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어딘가 움직여 볼까나~~ㅎ
그렇게 나선 길은 포천이었다.
6월 30일 포천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었다기에 그 새로운 길도 타볼겸 포천의 허브아일랜드도 볼겸 나선 길이다.
한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예전 포천에 가려면 가까운 거리임에도 빙 돌아가는 국도와 막히는 길 때문에 두시간이 훨 넘게 걸렸던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단축이 된 시간이다.
아무래도 앞으로 종종 이쪽을 찾지 않을까 싶다.
오르고 싶은 산도 많고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장소도 많으니까,,,,
오는동안은 하늘에 구름이 엷게 끼어서 그닥 뜨거운지 몰랐다.
차에서 내려보니 완전 찜통이다.
그리고 평일답게 주차장은 완전 한산해서 좋았는데 문제는 이곳의 분위기도 그랬다는 슬픈 여행
그래도 왔으니 둘러보자 하고 용감하게 내려 걸어보았다.
아침고요 수목원이라던지 곳곳의 유명 수목원들과 그닥 다른 분위기는 아니었다.
내 개인적 느낌으로 여긴 좀 별로였다는,,,ㅋㅋ
딸아이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밤이 훨 멋지다고 한다.
아름다운 조명이 아마도 젊은이들에겐 낭만과 사랑의 장소가 되는것일까나?
마치 축제가 끝난 후,,,,
완전 쓸쓸했다.
관람객뿐 아니라 상점들도 문을 닫은곳이 많았고 꽃들도 엉성하니 좀 썰렁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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