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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 카랑코에의
알록달록 이쁜 꽃망울들이
하나둘 터지기 시작한다.
봄은,,,
이렇게 숨겨왔던
고운 빛을 내보이며 다가온다.
한뼘쯤 되는 홍콩야자,,,
작년 가을 키큰 초록이들을
친정으로 보냈다.
이제 새로 식구가 된 작은 초록이들,,,
한해 두해 함께하면 또 무성한 잎파리를 보여주겠지.
벤쿠버 제라늄의 꽃대도 올라온다.
붉은 속살을 살짝 내비치며,,,
잎꽃이로 시작한 다육이,,,
어느덧 이렇게 묵은가지 멋지게 자랐다.
장날,,, 졸망졸망 달린 하얀꽃이 이뻐서
달콤한 향내가 매혹적이어서
한눈에 반해 한포트 들여왔던 난꽃.
몇년을 지내며 늘 잊지않고 봄을 알려준다.
올해도 어김없이 꽃대를 올리고 달콤한 향내를,,,
아주 오래 묵은 보라빛 사랑초
연분홍 꽃잎을 피웠다.
단비가 제일 좋아하는 사랑초,,,
초록사랑초의 그 처참함을 어이할꼬,,,ㅜㅜ
구슬처럼 떨어진 청옥을 주워담아 올려놨던 작은 화분,,,
이 봄에 조르르 꿰어 꽃반지 만들었네.
십자성,,,
연한 초록으로 십자성을 만들어,,,
훌쩍,,,
멋없이 키만 큰 흑법사
수연이와 함께했던 하남의 꽃시장이 떠오른다.
벌써,,,몇년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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