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호수에서 만난 여름꽃
'비비추' 보라빛 꽃이 이제 피기 시작한다.
요즘 비비추는 어디에서나 자주 만나는 꽃중 하나인데
호명호수에도 역시 비비추를 군락으로 심어 놓았다.
초롱꽃과의 '영아자'도 피어있었다.
7-9월에 볼수있는 영아자는 염아자라 불리기도 한다.
어린순은 봄에 나물로도 먹고 뿌리는 천식, 한열등에 쓰이는 약재이기도 하다.
영아자의 꽃말은 '광녀'이다.
풀협죽도
꽃고비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주의, 방심은금물'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
플록스란 이름으로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데 흰색과 분홍색이 있다고 하나
얼마전 한택식물원에선 색다른 풀협죽도를 만나기도 했다.
아마도 교배종이 아닐까,,,
붉은인동초 봄엔 금은화 인동초가 자주 보이더니 요즘은 이 붉은인동초가 자주 보인다.
개인적으로 난 붉은인동보단 인동초의 흰색꽃이 더 정스럽다.
높은곳이라 그랬는지 아니면 관리가 잘 되질 않았던지 호명호수의 인동은 조금 억세보이는 모양이었다.
키작은 천인국이 혼자 애처롭게 피어있었다.
하필 이애를 만날때 잠시 지나는 비까지 내려서 안스러웠을까?
국화과의 꽃으로 '단결,협력'이란 꽃말에 어울리게 늘 군락을 이루어 피어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루드베키아는 원추천인국 그리고 이아이는 천인국-게일라드리아-로 구분이 된다.
좁쌀풀도 여름꽃이 분명한듯,,,ㅎ
이쪽의 좁쌀풀은 지금 거의 지고 있는데 호명호수는 이제 막 피어나고 봉우리를 맺은 아이들이 많았다.
장미과의 쉬땅나무 흰꽃도 호수를 배경으로 피어있었다.
산기슭이나 냇가에서 주로 피어나며 6-7월에 피어한다.
'신중,진중'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고
습진 피부병에 좋은 약효를 보인다고 알려져있다.
붓꽃이 이렇게 늦게까지 피어있다니,,,,
잎의 장수를 보면 갈퀴아재비로 보이기도 하고,,,
서식지를 보면 개갈퀴 같기도 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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