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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겠지?
아마도 다정한 친구사이겠지?
쌀쌀한 겨울 다 늦은 저녁무렵 한가로이 산책하는 그녀들이 아름답다.
멀리 아이들의 모습도 보인다.
애들은 추위에 더 신난다.
볼 바알갛게 물들이고 시끌 떠들며 돌아본 공원에서
저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다리위로 뛴다.
난 저희들 찍느라 이쪽편에 쪼그리고
손 호호 불어가며 떠는데,,,
저 아이들의 입가엔 따신 입김이 피어난다.
얼마나 행복한 때 인가,,,
너른골 시인 김선숙님의 시.
생살 찢기는 고통을 감내하며 하나가 되어가는 너와나.
우린 그렇게 닮아있다.
추웠다.
조금 일찍 끝난 퇴근이 이렇게 생태공원을 돌아보는 행운으로,,,
하지만 추운것 엄청 싫어하는 내겐 너무도 추웠다,,,ㅜㅜ
돌아오며 마트에 들려 오뎅 몇가지를 사가지고 왔다.
뜨끈하고 부드러운 어묵국을 끓여 저녁을 먹어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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