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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일 남한산성에서 만난 금붓꽃

by 동숙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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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에 다녀오고 난 후유증으로 며칠을 고생하고 아직은 편치 않으나 금붓꽃을 보러 남한산성을 찾았다.

동문에 주차를 하려 했으나 마땅치 않아 결국 장경사로 올라 주차를 하고 짧게 돌아보기로 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탁월한 선택이었다~ㅎ

 

주차된 차량이 그리 많지 않아 수월하게 주차를 하고 장경사로 들어서다 스님을 만나 인사를 드리니 사진을 찍으러

오셨군요 하신다.  오늘이 벚꽃이 제일 이쁘다며 내일이면 꽃잎이 떨어지지 않을까 한다는 말씀을 해주시기에 

감사의 인사를 하고 아름다운 벚꽃을 몇 장 담아보았다.

 

 

해우소를 배경으로 활짝 핀 벚꽃이 아름답다.

 

마치 팝콘이 터지듯,,,ㅎㅎ

 

앵두꽃도 활짝 피어났다.

 

검은 기와의 벚꽃은 늘 그렇지만 아름다운,,,

 

초파일이 멀지 않으니 연등이 내걸린 대웅전

 

 

장경사 벚꽃을 보고 옆으로 산길을 따라 성곽길로 나섰다.

계단을 오르는데 아직도 다리가 뻐근하니 불편했지만 초록 초록한 풍경은 그 아픔까지 잊게 만드는 마술을 부린다 할까?

 

지난주 만났던 소백산의 풍경과는 너무도 다른 남한산성의 봄

 

암문을 통해 신지옹성으로 나간다.

 

암문으로 나와 장경사신지옹성의 민들레

 

구슬붕이도 곱게 피어있다.

 

신지옹성의 홀로나무도,,,

 

산벚도 피어있다.

 

다시 암문을 들어와 동장대터를 바라보며,,,

 

동장대터 밑 암문으로 나가 봉암성 벌봉방향으로 둘러볼 생각이다.

 

봄의 정취에 홀려 나선이는 나만은 아닌가보다.

 

동장대에서 암문으로 나가 봉암성 외성으로 가는길 진달래들은 만개를 했다.

 

허물어진 외성의 금붓꽃이 활짝 피어나 있어 행복했다.

 

 

아직은 조금 이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봉암성 가는길의 금붓꽃은 너무도 이쁘게 피어나 감동을 준다.

아마도 지난주 소백의 그 서늘함에 이곳의 계절을 잊었나보다 내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개체수를 보이는 금붓꽃에 홀려 한참을 머물다 다시 얼레지가 피어나는 골짜기로 발길을

옮기니 그곳도 내겐 천국처럼 황홀했다.

 

바쁘다 카메라를 넣었다 꺼냈다,,,ㅋ

 

핸드폰으로 먼저 담은 얼레지 골짜기

 

남한산성의 얼레지

 

완전 만개이다. 조금 늦었더라면 못보았을 풍경

 

달래꽃도 꽤 피어있었다.

 

이곳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골짜기라 다행이다 싶은,,,,

 

얼레지를 보고 비탈을 오르는데 피나물 노란꽃이 보인다.

 

반가워라 이쁘니~~

 

개별꽃도 만났다.

 

재비꽃은 그야말로 지천으로 피어있어 황홀한 봄의 남한산성

 

매화말발도리도 곧 피어나겠지 싶다.

 

비탈을 기어올라 다시 등로를 걷다 만난 태백제비꽃

 

진달래는 곧 지겠지 싶다.

 

벌봉가는길에 탄내가,,, 얼마전 청량산에 산불이 났다더니 이쪽도 피해를?

 

주변을 둘러보니 그 산불은 아닌듯하다 아마도 이쪽도 독자적으로 산불이 났었던듯하다.

 

벌봉 허물어진 성벽에도 봄은,,,

 

성벽을 따라 남한산으로 ,,,

 

벌봉을 지나며 허물어진 성곽가에 피어있던 족두리풀

 

남산한에도 금붓꽃이 활짝 피어있다.

 

허물어진 성곽과 금붓꽃은,,,

 

구슬붕이도 만나고,,,

 

남한산의 잡목이 우거졌던 곳은 벌목을 해서 썰렁했다.

 

백부자가 피어나는 성곽은 지금 이렇게 고운 금붓꽃이,,,

 

벌목을 해서 훤한 남한산

 

다시 돌아오던길 진달래를 담아보고,,,

 

저 멀리 롯데타워가 보인다.

 

동장대터가 보이고,,,

 

카메라는 배낭에 넣었던지라 핸드폰으로 담은 금붓꽃

 

하남시쪽 고골의 모습을 바라보고,,,

 

나홀로 소나무도 담아보았다.

 

다시 암문으로 들어와,,,

 

성곽을 버리고 숲길을 택해 내려가는길

 

다시 장경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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