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봉1 2021. 4. 26 청량산과 연주봉을 둘러본 남한산성 산책 일을 마치고 오후 2시 썩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집으로 바로 가긴 뭔가 좀 그랬다. 만만한 남한산성으로 가 주차를 하고 만해기념관 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내 앞으로 젊은친구 한쌍이 열심히 오르더니 곧 내려와 이쪽으로 등산로가 있나요 하고 묻는데 사실 나도 이쪽으로 오르기는 처음이라 아마도 그럴 거예요 했더니 미덥지 않았던지 그냥 내려가더라는~ㅋㅋ 성 밖길을 따라 걷다가 계곡으로 내려가 보았다. 개복 수초(얼음새 꽃)의 씨방이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고 내년엔 이른 봄 이곳을 찾아와야겠다 생각했는데 이런~~ 아직 꽃을 매달고 있는 아이들이 몇몇 보였다. 그리고 큰 구슬붕이는 꽤 흔하게 눈에 띄었다. 병꽃나무와 만나고 비탈을 기어 올라와 다시 성곽길과 만났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가는 월요일인.. 2021.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