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1 23.10.21 오음산으로 버섯관찰 산행 이즈음 나오는 버섯은 무엇이 있을까 미리 인터넷등으로 알아보고 실물을 보러 오음산으로 나섰다. 등로를 따라 가는 산행이 아니어서 무척 고단한 산행이었지만 천천히 오르며 주변을 둘러보는 산행은 또다른 재미로 다가온다. 막 삼마치에 차를 세우고 준비를 하는데 하늘에서 하얀 뽀시래기가 떨어지더라. 어라 지금 이 계절에~? 그랬다. 시월의 첫눈을 그것도 꽤 흩날리던 하얀눈을 보다니 너무도 신기했다. 늦게까지 피어있던 고운 야생화들도 만나고 오래전 숯을 굽던 숯터도 화전민의 집터가 아닐까 싶은 장소도 만났다. 보고싶던 버섯도 몇 종류를 만나 채취도 해와 집에서 데쳐 반찬으로 잘 먹기도 했다. 산을 내려와 임도길을 걷는데 가을 민들레가 아주 연하게 새순을 올리고 있어 그것도 조금 뜯어다 양파와 함께 겉절이를 했더니.. 2023.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