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꽃1 22.9.15 백부자를 보러 다녀온 남한산성 백부자가 피었겠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폭우로 피해가 극심하다는 소식을 들으며 한동안 남한산성엔 가질 못했다. 사무실의 단체카톡에서도 피해상황의 사진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어르신들이 오도가도 못하시는 상황에 선생님들도 들어가지 못하기를 몇일째로 마음이 많이 아팠던 올해였다. 동문주차장으로 가는길 천천히 달리며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싶었다. 다행히 성문밖 학교 근처의 어르신댁은 피해가 없어 보였고 102세인 광수생각 근처에 사시는 어르신댁도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길이 엉망이고 생각지도 못한 계곡이 생겨나는등 피해가 큰 남한산성길이다. 동문주차장에 마침 두대정도의 빈자리가 있었다. 차를 세우고 장경사뒤로 올라 남한산 벌봉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북문까지 다녀올.. 2022.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