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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만에 찾아온 개기월식.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달빛이 보이지 않는 현상
붉은달이 뜰거란 소식을 접한것은 어제였다.
훨 좋은 카메라로 담았다면 좋았으련만,,,
그래도 눈으로 본것보다는 조금 더 달의 변화를 관찰 할수있었다.
내일쯤 퇴원이려니 했던 준영이가 뜻밖에 일찍 퇴원한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고덕동으로 달려가 퇴원수속을 하고
찾아와준 아들의 지인들과 잠깐 인사를 나눴다.
녀석 그리 못 산것은 아닌가보다~ㅋ
삼일동안 저염식을 하였다고 밥을 제대로 못먹은 아들과 오늘 나역시 빵 한조각으로
끼니를 때운지라 돌아오는길 우렁쌈밥을 먹으러 잠시 식당에 들렸다.
맛나게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길 광동대교 위에서 부터 보았다.
막 한 귀퉁이를 감추기 시작한 커다란 붉은빛의 달님.
주차를 시키고 카메라를 둘러메고 개울가로 나가서 두어시간 달님을 관찰했다.
물소리와 어둠
을씨년 스런 주변의 풍경이었지만 달님과 함께여서 외롭지 않았달까?
완전히 빛을 잃은 달을 보며 일어서는데 손가락이 곱은듯,,,ㅋ
꽤 차가운 저녁 기온이었다.
그래도~~
신기한 모습의 달님을 보았으니 만족~!!!
예전엔 붉은달이 뜨면 임금이 머릴 풀고 제를 올렸다는데,,,
흉사가 육개월은 지속되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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