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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순간들

겨울의 찻집

by 동숙 2006.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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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찻집 글/길현 수북히 쌓여진 낙엽 바람결에 흩트러져 말없이 어디론가 뒹굴지만 초대받지 않는 매서운 찬바람에 초조한 발길은 어디론가 가야할지 갈등속 그려진 조용한곳 저만치 다가가 예기 하였지만 하얗게 내려지는 눈 누구의 마음인양 소복히 쌓여지고 첫눈 내리는 길목에 서서 하얀 겨울의 찻집이 방기네. 긴 여정도 잠시 쉬어 따뜻한 모닥불 주위에 모여 건네진 쪽지에 내 마음을 채워가네 향기나는 차 한잔 서로 건너주며 마음도 같이 녹이며 마셔보네. 창가 수은등 불빛 발자취에 둘이 첫눈 내리는 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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