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들에 꽃

계요등

by 동숙 2014. 7. 16.
728x90

 

 

 

계요등을 만나러 나선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작년 삼성리 강변에서 계요등을 만나고 무척 기뻐했던 기억이 새록 떠오른다.

이맘때 피어난다는것을 알기에 오늘은 뜨거운 햇빛을 감수하고 만나러 나섰다.

 

게요등은 이름에서 알수있듯 닭의오줌냄새가 나는 풀이다.

하트모양의 잎을 만져보면 절로 어휴~ 하는 말이 나올정도로 고약했다.

하지만 꽃의 모양이 너무 귀여워서 가까이 할수밖에 없는 아이.

 

"지혜"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고

꼬두서니과의 낙엽덩굴성 여러해살이 초본이다.

 

작년엔 삼성리 두곳에서만 이애를 만났었다.

올해 유난 가뭄이 극심해서 혹여 못보는것은 아닐까 걱정하며 나선길

다행히 계요등는 귀여운꽃을 가득 매달고 있었다.

 

작년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것은 꽃의 크기와 개체수이다.

가뭄때문이 아닐까 짐작하는데 훨씬 작은 꽃이 무진장 봉우리를 매달고 있었다.

그리고 강가를 끼고 꽤 많은 개체수를 늘린것이 특이했다.

겨우 일년만에?

 

이상하게 이애도 카메라에 이쁘게 담기지 않는 아이중 하나이다.

부쩍 고급렌즈가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아이,,,ㅎ

 

 

 

 

 

 

 

 

 

 

 

 

'산들에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촌 생태공원의 연꽃  (0) 2014.07.18
좁쌀풀  (0) 2014.07.16
루드베키아  (0) 2014.07.15
짚신나물  (0) 2014.07.10
솔나물  (0) 2014.07.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