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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 헌신 " 이라는 꽃말을 가진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이다.
이맘때 산에 가면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을 만나 반가울때가 종종 있다.
봄에 피어나는 제비꽃이며 진달래 개나리 등등,,,
한낮의 볕이 너무 좋아 이애들은 제가 피어날 계절이라 착각을 하는것인지
작은 씀바귀도 역시 여린 모양새로 노란꽃을 피웠다.
붉은 단풍들 사이 노란 가녀린 아이가 왜 그렇게 안스러웠던지,,,
하도 마주치는 빈도수가 많아 좀체 카메라에 담지 않는데
그 모습이 안타까워 담아보았다.
봄 여린 씀바귀를 캐서 쓴물을 좀 빼내고 초고추장에 무침을 하면
참 입맛나는 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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