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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에 꽃

노루발풀 꽃

by 동숙 201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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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산에서 노루발풀의 꽃을 만났을때는 미처 만개하기 전 이었다.

이번에는 또 너무 만개해 꽃이 진 개체가 대부분이어서

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꽃을 담기가 어려웠다.

 

노루발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 초본이다.

상록이란 이름이 앞에 붙은것 처럼 이 아이의 잎은 사계절 내내 초록이다.

간혹 겨울 갈빛 산속에서 초록을 만나 반가울때 다가가 보면 어김없이 노루발풀의 잎이다.

 

"은인"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이애는 노루가 즐겨 뜯어 먹고 그 잎의 모양이 노루의 발모양을

닮앗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뱀에 물리거나 벌레 개에 물렸을때도 이애의 잎을 짖찧어 즙을 바르면 좋다고 하고

한방의 피임약이나 각기병의 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

 

매화노루발과 홀꽃노루발이 있는데 홀꽃노루발은 백두산에 자생한다고 하며

꽃대에 꽃이 한송이 혹은 두송이씩만 피어 그런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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