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이 쉬는곳

눈빛

by 동숙 2007. 10. 31.
728x90
        -*To..you*- 눈빛 너무도 많이 서로를 원한다 서로의 위치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마주 보아야 하는 것이다 너와 함께 걷는 이 길이 오래도록 기억의 페이지 곳곳에 남으리라 날 바라보는 네 눈빛을 마주 바라볼 용기가 없다 네 고요한 눈빛 속에 내 모습 담고 나면 마음과 달리 이별을 말할 것 같은 두려움에 괴로운 탄성을 지르고 만다 사랑, 그 곱디고운 단어를 알면서도 누가 먼저라고 말하기도 전에 우리는 서로를 외면한 채 돌아서야 한다 너무도 많이 너를 사랑한다 네 생각이 이르는 그 지점보다 더 많이 그리고 더 먼저 너를 사랑한다.

'마음이 쉬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소로 깨운 너  (0) 2007.11.09
세월이 가면  (0) 2007.11.01
사랑이 식으면 여자는....  (0) 2007.10.30
늘 쉬운일은 아닙니다  (0) 2007.10.26
풍요로운 황혼  (0) 2007.10.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