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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백담사 풍경 ( 2016.8.2 )

by 동숙 2016.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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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이상기온으로 연일 방송이 되더니

중국에 수출한 제품에서 이상이 생겼단다.


포장지가 코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것을 처음부터 그토록 주장했건만

공장 실무자라고 얕보았던지 그냥 진행하더라.

결국 그 포장문제가 이번 여름 터지고 말았다.


그쪽 회사에선 새로이 포장방법을 만든다고 연일 회의중이고

우린 이렇게 작업을 멈추고 말았다.

아마도 한달은 걸려야 새로이 작업이 시작되지 싶었다.


더웠던 어느날 이렇게 속절없이 공장만 지키고 있는것도 의미없다 판단하고

그동안 밤낮으로 열심히 뛰느라 고생했던 시간들을 보상한다 라는 차원의 휴가를 시작했다.


그리고 떠났던 무더웠던 그날,,,

올 여름들어 처음 더위를 못느끼던 날이 아니었을까?

백담사 초입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버스로 올라가 백담사 눈도장 찍고

숲을 잠시 걸어보고 7키로가 된다는 길을 걸어 내려왔다.


지독한 가뭄에 수량이 부족한 계곡이었지만

그래도 옥빛을 간직하고 흐르던 물

곱게 피어난 야생화들을 보며 온전히 자연과 하나되었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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