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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사 바로 옆의 생태숲
참 평화로운 풍경이었다.
처음 절집에서 들었던 여인네들의 그 웃음소리는 이곳을 찾은 탐방객들의 소리였으리라
만추라 쓸쓸하긴 하였으나 계절을 맞춰 찾으면 우리의 야생화도 꽤 많이 볼수있으리라
생각되어지는 흔적이 보였다 그래서 반가움이 컸다.
왕후의 숲은 이곳의 역사학자가 숲의 이름을 생태숲에서 왕후의 숲으로 바꾸자라는 설을 폈다고 한다.
세조의 비 이신 정희왕후의 태를 이곳에 묻었다는 주장이다.
공작산 자락이 끝나고 수타사를 비롯 그 아름답던 작은 호수 용담을 볼수있는 명당자리라 한다.
그곳에 당시 홍천현감을 지내던 정희왕후의 아버지가 왕후의 태를 이곳에 봉안했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고 또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아마도 이곳 수타사를 품고있는 공작산이 명당지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태를 봉안했기에 한 나라의 왕후가 되긴게 아닐까 하는,,,
숲은 가운데 포장된 길이 있고 양옆으로는 포장이 되지 않은 흙을 밟을수 있는 길이 있었다.
특히 구기자 나무가 많았다 라고 느낀것은 붉은 구기자 열매를 보아서 그럴까?
온갖 나무들이 아직 터를 완전히 잡지는 않았지만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과 맑은 숲의 공기를 그리고 나무와 꽃을 보러 오기 좋은 장소가 될듯했다.
홍천 친구들의 말을 빌자면 봄의 벗꽃이 너무 환상적이라 한다.
꽃이 필때 다시 한번 찾아볼 편안한 곳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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