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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순간들

[스크랩] 요기다 수다 떨어야지~~~~ㅎ

by 동숙 201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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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호 어머님의 영면소식을 듣고 참 마음이 아팠다.

용호는 내가 처음 모여라 왔을때 그러니까 한 6년? 7년? 정도 전인가?

암튼 그때 처음으로 내게 글로 인사를 해줬던 친구였어

 

그때 난 처음으로 동년배 모임 카페가 있다는걸 알고 첫 등록을 했었지

얼마나 서먹하고 당황하고 그랬던지,,,

그때 처음으로 말 시켜주고 댓글 달아주고 그랬던 친구가 용호였었단다.

그후로 가끔 전화통화도 하고 더 가끔 얼굴보는 참 착한 친구였는데 용호의

어머님이 돌아가셨단 소식을 듣고 꼭 찾아가 작은 위로라도 해줘야지 했었단다.

 

그날,,, 일욜은 오후에 내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서 정오쯤 조문을 가야지 했었단다.

그런데 아무래도 꼭 봐야할 친구들이 있었지,,,ㅎ

 

결국 약속했던 원식이랑 의논끝에 천호의 한신포차에 가게 되었단다,

좀 늦은 시간이었는데 그래도 남아있던 몇몇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지~ㅎㅎ

 

달이야~

참 많이 보고팠는데 잠시 눈인사 밖에 못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음에 달이를 보면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을거 같아서 아쉬움을 반가움으로 돌린다.

 

창호야~

난 사실 사진으로 널 보면서 쬠 무서웠어~ㅋ

그런데 얼라? 완전 개구장이였네?  깜딱 먹었다~ㅎㅎ

내가 본 그날의 귀염둥이 넘버투야 네가~

담엔 반가이 인사 나눌수 있을거야 하나도 겂 안난다~

 

병열아~

너도 잠깐 마주쳤지?

근데,,, 어쩜 그리 모범생 스탈~ 이니,,,ㅎ

참 반가웠어.

 

광수랑 성희야~

많이 궁금했어 예전에 광수네 옥수수번개 한다 그럴때도 무지 가고팠는데,,,ㅜㅜ

암튼 달달 깨볶아 고소한 향내 모여라에 그득하게 해주렴

많이 축하해~~~^^

 

경순아~

몸이 많이 아팠다고?

이야길 나눠보지도 못했는데 아쉽지만 기운없이 돌아가는 너 보면서 좀 걱정스러웠는데

지금은 어떤지,,,

 

소윤아~

지지배,,,ㅎ  몇년만에 만났는데 여전 그대로라니 비결이 뭐여?

그런데 살짝 달라진게 있드만 뭐냐고?  힛,,, 여자의 향기가 폴폴 날리드만

왜 조신해진겨?  그럼 못쓰지~ 넌 늘 활짝 그래야 쏘유니야~~~^^

 

남욜언냐~

우짜다가 내가 널 언니라 부르게 됬는지 원,,,,ㅋ

모여라 컴터안에선 활발 마당발 그 자체드만 왜 조신모드 한거야?

첨 봐서 쫌 쑥스러웠남?

 

용아~

첫 만남인데 너한테 신세 많이 진것같아 어째 미안하네,,,ㅎ

담엔 사진찍기 더 많이 알켜줘라~~~^^

 

성식아~

힛,,, 난 네가 내 외사촌 오빠랑 그케 많이 닮았는지 몰랐다 증말~

다정한 따스한 친구같이 느껴졌다 고마워~~~^^

 

희철아~

아우 개구장이~ㅎㅎ  넌 귀염둥이 넘버원이얌~ㅋ

세상에 세상에~ 우찌 그나이에 그케 귀여울수 있는거야?

선희 횡재한거야 옆에 그런 친구가 있다는거 넘 부러버 많이~~ㅎ

귀엣말,,, 내 옆엔 완전 스위스개그 일인자가 있다,,,ㅋ

             요거 니들만 보일꺼야 원식인 절대 안보일꺼야 그치?

 

선희야~

뭐라 말할까?  큰언니? 

따신 선희의 마음이 그대로 내 마음에 와 닿았다.

정말 많이 많이 고마워 편하게 대해주고 안아줘서,,,,^^

 

영민아~

내가 알던 영민인 어데로 간거야?

내가 참 잘 몰랐구나 했다 영민아 우리 그동안 여러번 봤는데,,,

네가 왜 그렇게 어렵게 느껴졌었는지 모르겠다,,,ㅎㅎ

고마워 내가 가지고 있던 그 잘못된 선입견을 담박에 허물어줘서~

 

재영아~

내 큰어빠~ㅎㅎㅎ

늘 맘속에 큰오빠처럼 든든히 머물러줘서 고마워

늘 지금처럼 그렇게 오래 친구해줘 알았지?

 

어이 대장 천호야~

내가 긴말 긴 넋두리 안해도 알아주지?

알아주리라 믿는다,,,,,^^

 

그리고 영감탱이 홍열이 천수 진희,,,ㅎ

오랜만에 봤지?

언제 보더라도 늘 한결같이 친구라 부를수있어 너희 너무너무 사랑하는거

그거 잊지마로 알았냐?  근데,,, 진희야,,, 아프지마로 약속해줘~

 

힛,,, 긴 수다 떨었다.

암튼 난 무지무지 행복했다.

오랜만에 나선 서울로의 외출, 보고팠던 친구들과의 만남

사람은 가끔 이렇게 비타민 먹듯이 그리움도 풀고 그래야하는거야 그치?

 

근데,,,

깜딱 놀랐다 난.

쩌기 봉사방 사진보고,,,ㅜㅜ

겨울동안 한 사킬로쯤 쪘다 알았는데 사진보고 흐억~!!!

핑계삼아 산나물하러 더 돌아다녀야겠다 싶으네,,,ㅋ

 

오늘 쩌기 멀리 사는 친구녀석이 사진보고 전화로 을마나 약을 올리던지

내 당장 다이어또 시작한다.

담에 볼땐 더 이쁘게 더 씩씩하게 놀아주께 기둘려~ㅎㅎㅎ

 

 

 

 

요긴 길상사야~

예전 대원각이란 요정이었는데 길상화란 법명을 가진 김영한이란 분이

법정스님께 시주한 절이란다,,,, 아는 친구는 다 알겠지?

 

 

 

며칠있으면 석탄일이라고 길상사엔 마침 연등이 꽃처럼 달려있더라.

용이가  더 멋진 사진을 올려주리라 예상은 하지만,,,ㅎ

 

 

 

 

내가 새로운것을 봤어

오색 찬란한 연등은 봤어도 이렇게 하얀연등은 처음봤다 난~

아마도 망자의 이름으로 달린게 아닐까 생각했어,,,

 

 

 

 

길상사 안에 있는 길상헌,,,

여긴 큰 어른스님의 처소라네

심산유곡에나 있을 법한 모습으로 어른스님의 거처가 되어주는 길상헌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

 

 

 

 

특이한,,,, 좀 현대적인 관음상이 보였어~

천주교 신자인 조각가가 만들어 봉안한 석상이라네

화합과 단결의 의미가 아닐까 싶어 마음이 흐믓하더라~

안그래도 조각가 최종태님은 종교간의 화해의 염원을 담아 만들었다고 하네.

 

 

 

 

쏘유니~ㅎ

풍경만 담느라고,,, 친구들 모습은 담지 못했는데 요 귀염맞은 쏘유니의 모습은 담겼네,,,ㅎ

 

 

 

 

영민이의 모습도 담겼다~ㅎ

이것이 모델포즈라는데 어때?  친구들이 보기에도 모델이지?

 

 

 

 

하이구 미챠~ㅋㅋ

남욜 언냐는 내가 법고를 찍는데 요래요래 머리 디밀드만~

아마도 이래서 남열이가 남욜언냐가 된겨 그치?

난 여친들만 담았다~ㅋㅋㅋ

 

 

출처 : 64용들모여라~~
글쓴이 : 사랑초(동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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