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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021. 1. 30 운길산역에서 팔당역까지 걷기 12.79km

by 동숙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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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친구들이 모이기도 쉽지 않다.

이번 달엔 산행 말고 걷기로 의견을 모으고 다섯 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정부의 지침에 맞게 넷이 만나 양평을 걷기로

하였는데 마침 눈이 펑펑 내리더라는~ㅎ

 

운길산역에서 만나 주차를하고 팔당까지 10킬로가 넘는 길을 걸어가서 다시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으로 되돌아 

오기로 했다.

 

제일먼저 도착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눈발이 점점 거세지고 근희는 곧 도착한다 하는데 상배는 삼십 분은 넘어야

도착하겠다는 통화를 마치고 잠깐 강변으로 나서보았다.

 

상배 도착 눈 내리는 길을 따라 팔당역으로 향하는데 우리만의 세상이었다.

아무도 밟지 않은 길에 우리 발자국을 제일 먼저 새기며 마스크를 쓰고 떠들다 보니 숨이 가빠지더라는~

 

걷다 보니 능내역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파전과 막걸리 한잔씩 하고 화장실을 들렸다가 다시 출발했다.

길에 화장실은 가끔 있었으나 겨울이고 한파가 심했던지 문이 열린 곳이 없어 곤란했는데 다행히 주막집을 만나

요기도 하고 화장실도 해결했다는~

 

그렇게 십킬로가 좀 넘는 길을 걸어 팔당역에 도착하고 다시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으로 돌아와 점심을 어쩌나

잠시 고민을 했다가 한적한 다리 밑으로 옮겨 그곳에서 떡국을 끓여 따습게 점심을 해결했다.

다음 달엔 산행을 멈추고 밥 한 끼 먹기로 하고 헤어지며 다들 건강하자 덕담을 나눴다.

 

 

운길산역 주차장

 

표현이 되지 않아 그렇지 내리는 눈으로 세상이 희뿌옇다.

 

멋진 강풍경

 

이 다리를 건너면 양수리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눈이 날린다.

 

앞서 걷던 근희~
앞서 걷는 친구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길은 온통 우리 차지였다.

 

양수리가 바라다 보인다.

 

눈오는 풍경이 이쁘던 동네

 

이 조형물 뒤쪽으론 유명한 콩탕집이 있다는~ㅋ

 

조안면의 강풍경

 

조안면쪽에서 바라보면 멀리 우리동네의 해협산이 조망된다.

 

능내역에 도착하며~

 

추억의 역전집에서  파전과 막걸리 한잔씩 나누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연꽃으로 유명한 다산길

 

멀리 팔당댐이 바라다 보이고~
오래된 카페 봉주르

 

눈은 그치고 날도 따숩고

 

터널을 지나며~

 

터널안에서 친구들의 모습

 

강 건너 검단산이 보인다

 

팔당대교가 멀리 바라다 보이기 시작하고~

 

근희
팔당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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