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문2

2022.3.31 남한산성에 봄꽃보러~ 어제 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시더라. 걷고 싶었으나 그냥 찜질방으로 가서 따끈하게 지지고 나서 저녁 쌍화탕이랑 감기약 하나 먹고 자고 나니 아침에 몸이 개운했다. 늘 봄이면 몸살을 앓는지라 요즘 찌뿌둥한 상태가 영 거슬렸는데 모처럼 개운한 아침이었다. 오전 어르신 댁의 일과를 끝내고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하늘빛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희한하게 핸드폰 사진으로는 화창하게 나오는 웃픈 사실,,, 동문에 주차를 했다면 무료주차인데 차가 꽉 차있다 아마도 노루귀를 보러 온 진사님들의 차량이 거들지 않았을까? 결국은 소방서 뒷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늘은 남문에서 청량산 연주봉을 들려 북문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등로 옆 비탈에 처녀치마 잎새가 있었다. 한참 두리번거리니 저 위쪽에 보랏빛이 아스라이 보이기에 잠깐 올.. 2022. 3. 31.
2021. 5. 13 남한산성에서 만난 붓꽃과 찔레꽃 총거리 3.9KM 시간 2:40 해공신익희선생 동상 주차장에서 시작 검단산 방향으로 움직여 외성으로 나가 남문으로 들어와 성곽을 따라 원점 마치 한여름 처럼 무지 더운 오후였다. 산모기가 극성을 부려 두어 군데 물리기도 하며 걷던 숲길과 그늘 하나 없는 쨍한 햇볕에 노출되어 붓꽃을 담던 시간 그래도 하루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2021.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