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경봉1 24.10.1 대관령 능경봉에 다녀오며~ 바람과 비가 올거라며 작은늠이 산에 가지말지 한다. 윈디에 들어가 자세히 살펴보니 오후 늦게 비가 조금 오실거라니 바람은 감당하고 다녀오자 집을 나섰다. 광주에서 5시40분경 친구와 만나 부지런히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징검다리 휴일이 있어선지 차량이 제법 많았다. 능경봉 들머리 대관령숲길안내소에 도착하니 바람이~~ㅜㅜ 거의 날아갈 수준이었는데 서풍이다. 그렇다면 산으로 들어서면 내가 가는 방향은 동쪽이니 산이 막아주겠지 하며 준비를 했다. 이쁜 꽃을 담고 싶어도 바람의 심술에 포기 고속도로준공기념비를 지나 숲으로 들어서니 예상대로 포근했다. 그러나 소리는 귀신 울음이 들리는듯 했다. 한달전 딸애와 제왕산을 오르며 봤던 돌탑이 무너져 있어서 무슨일인가 궁금해하며 걷다보니 나무사이로 동해바다가 보인다. 확실히.. 2024.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