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난초1 22.7.9 괴산 이만봉,곰틀봉에 솔나리 보러 다녀오며,,, 기다리던 칠월의 둘째주가 다가와 살짝 설렘을 가지고 한주를 시작했는데 며칠전 우리 대장 상배가 이번엔 못간다는 카톡이 올라왔다 무슨일인가 궁금했는데 오후에 원식이의 전화로 친구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내가 알기로는 구십을 넘기신 어머님이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던걸로 아는데 갑자기 이런 소식은 황망했다. 내가 이럴진데 친구는 얼마나 기막혔을까 싶어 걱정스러웠으나 거리가 워낙 멀고 평일이고 내 안타까운 마음을 조의금을 전하는걸로 대신하였다.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을 하는 나로서는 친구는 황망하겠지만 그러한 떠남은 어르신들이 제일 부러워하는 이별임을 아는지라 어머님이 편하고 좋으신곳으로 가셨기를 바란다. 산행을 해야하나 마나 고민을 살짝 하기는 했지만 우리는 그냥 나서기로 했다. 이번엔 일.. 2022.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