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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2

23.8.5 오대산 비로봉 올해는 유난히 더운 여름이다. 사월부터 새로운곳으로 출근을 하다보니 주중의 가벼운 산행을 하지 못해서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것을 부쩍 느끼는 요즘이다. 작년인가 겨울 오대산에 오르려다 컨디션 난조로 적멸보궁을 지나 산막있는 근처에서 돌아왔던 기억에 언제고 다시 올라야지 마음먹은 비로봉을 이 더운 여름날 게다가 체력이 떨어진 요즘 선택했던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짐작은 했을까? 아무튼 시작은 했다. 이른시간 상원사 오르는 길은 한적해서 깊은 숲과 맑은 계곡을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내내 비오다 모처럼 맑은 하늘빛이 어찌나 이쁜지,,, 주차를 하고 오르는 길 다람쥐들이 유난하게 많은 오대산이다. 사람을 전혀 두려워 하지않는 아니 오히려 인기척이 느껴지면 쪼르르 모여들 정도였다. 야생의 금꿩의 다리는 .. 2023. 8. 13.
2021. 12. 25 치악산 비로봉 상고대를 만나며~ 지난주는 산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지냈다. 남편이 코로나 확진이 되어 가족들 모두 검사받고 음성이라도 우선은 자가격리를 해야 했기에 집에서 보냈는데 집에 잘 있는 나였지만 억지로 매여 있어야 하는 집은 정말 감옥 같았다. 두 번째 검사에서도 남편을 제외한 모두 음성이 나와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고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날짜로는 보름 정도 걷기를 못한지라 이번 주는 워밍업 하자는 생각으로 치악산 둘레길을 돌아보자 친구와 정하고 다른 때와는 달리 조금 늦게 만나 원주로 향했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을 하게 되니 치악산에 하얀 상고대가 보이는 게 어찌나 멋지던지 기왕 왔으니 우리 한번 올라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가다가 혹 힘들면 되돌아 오지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구룡사 코스로.. 2021.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