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마을1 2021. 11. 27 이천 원적산 천덕봉에 다녀오며,,, 늘 새벽 6시에 아침 길을 떠났다. 이번의 산행은 비교적 가까운 이천이라 한 시간 늦게 시작을 했으나 출발할 때 동네는 캄캄했다. 친구와 약속보다 조금 일찍 나서 김밥집에 들리는데 손도 시리고 어깨가 절로 움츠러드는 제법 겨울 같은 날이다. 그래도 꽤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두었던 원적산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을 했는데 이른시간 도로에는 차량이 가득하여 아직은 나들이 철이구나 싶었다. 이천 산수유마을이 있는 백사에 도착해 영원사를 찾아 올라가는중 하늘빛이 서서히 밝아지더니 동쪽 야트막한 산 위로 붉은 해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잠깐 차를 세웠다. 근처에 축사가 있는지 진하게 풍겨오는 시골냄새를 맡으며 떠오르는 해님을 인증했다. 내려와 영원사 화장실에 잠깐 들렸다가 차에 올라 트랭글을 살펴보니 9.15km를.. 2021. 11. 28. 이전 1 다음